원금의 140%를 "최소" 보증 받는 상품
저는 제가 가입한 상품들을 다 좋아하긴 하지만 그중에서 특별한 상품에 대해서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해당 상품은 신용카드로 납입을 하는 미국 S&P 500이랑 연동이 된 상품입니다. 납입 기간은 좀 긴 편으로 15년 납입니다.
장기 상품이 항상 그러하듯이 당근과 채찍이 있습니다. 채찍은 장기적으로 모두 다 넣어야 수익이 많다는 것과 어느 정도의 사업비가 있다는 것입니다.
당근은 이렇게 장기간 넣게 되면 자연스럽게 수익이 많이 올라있을 확률이 점점 높아지고, 이 상품의 또 다른 특징은 15년이 되는 해에 내가 납입한 돈의 140%는 최소 보증을 해 준다는 것입니다.
또한 장기간 납입을 하는 것에 대한 보상으로 10년 차에는 그동안 10년간 납입한 돈의 7.5%를 보너스로 지급하고, 15년 차 만기 때 남은 5년치 납입금에 대해서 7.5%의 보너스를 지급합니다.
위의 사진이 제가 2017년 7월 11일에 가입한 상품의 내용입니다.(사실 이전에 가입한 것도 있는데, 그건 공유하기가 좀 어려울 것 같아 오늘은 이 상품으로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매달 200달러씩 15년을 납입하는 계약입니다. 그래서 왼쪽 아래를 보면 연간보험료(Annual Premium)이 2,400달러로 나와 있습니다.
이 상품은 보험료를 선납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회가 될 때마다 납입을 미리 했습니다. S&P 500이 하락을 할 때에도 미리 냈고, 환율이 상대적으로 하락할 때에도 미리 납입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미 2028년 9월 11일까지 납입을 한 상태입니다.
2017년 7월 11일에 가입을 했으니 만기는 15년 후인 2032년 7월입니다. 그런데 이미 2028년 9월까지 납입을 했으니, 이제 저는 9,200달러만 다 내면 이제 이 상품에 대한 납입은 모두 마칠 수 있습니다. 그리고 2032년 7월에 최하 보증이 되는 140%를 받든 아니면 그동안 S&P 500이 많이 오른 만큼 받은 암튼 둘 중 큰 금액을 받으면 됩니다.
오늘 확인한 이 상품의 지금 상태입니다.
2017년 7월 11월에 가입을 해서, 돈을 받을 수 있는 만기일은 2032년 7월 11일입니다.
지금까지 총 26,800달러를 납입을 했고, S&P 500이 당연히 많이 올라서 지금 현상태의 평가금액은 41,024.94달러입니다. 달러 기준으로 지금까지 납입한 돈의 153.09% 정도가 됩니다.
물론 장기 상품이기 때문에 지금 해지를 하면 9,245.64달러의 페널티를 내고 해지를 해야 합니다. 그럼 결국 지금 해지하면 제가 받을 수 있는 돈은 31,779.30 달러로 줄어들게 됩니다.
여전히 제가 납입한 26,800 달러보다 많기도 하고, 그동안 환율이 오른 것을 생각하면 엄청난 수익이긴 하지만 사실 지금 해지를 할 이유는 하나도 없을 것 같습니다. ^^
만기에 가까워질수록 페널티는 점점 줄어서 결국 만기 때에는 페널티가 0원이 돼서, 고스란히 저의 수익을 가져올 수 있고, 아까 이야기를 했듯이 10년 차와 15년 차에는 납입금의 7.5%를 보너스로 받을 수도 있습니다.
2017년 7월에 처음 가입할 때에도 이 상품의 결과와 S&P 500의 장기적인 비전에 대해서 확신은 있었지만, 실제로 8년 정도가 지난 시점에서 자산이 올라가는 그래프를 보니 감회가 참 새롭습니다.
제가 자꾸 이런 글을 쓰는 이유도 장기 투자의 훌륭함과 믿음을 여러분들에게 심어드리고 싶어서 그렇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단기 투자에 열광합니다. 아마도 저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엄청나게 빠른 자산 증식을 희망할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것이 불가능하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무식하고, 돌쇠 같은 저축과 투자도 절대 멍청한 짓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저는 같은 상품을 몇 개 가지고 있습니다. 위의 상품은 2018년 12월에 가입을 해서 2033년에 만기가 되는 상품입니다. 이 상품은 제가 좀 크게 가입을 했기 때문에 항상 마음의 부담이 되긴 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납입을 하고 있습니다.
이유가 어찌 되었든 수입보다 지출이 늘면 결국 개인이든 법인이든 파산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출의 이유가 무리한 강제 저축이라고 하더라도 그건 변명이 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조심스럽게 저의 자산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가입하고 싶은 상품이 많고, 투자하고 싶은 것이 많더라도 절대 무리를 하지 않습니다. 특히 저처럼 월급을 받고 살아가는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 돈을 벌어야 하는 사람들은 항상 "하루살이" 같은 인생이라 내일이 항상 두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조금이라도 더 저축과 투자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제에 대한 대단한 공부와 지식이 없더라도, 그냥 무식하게 장기간 S&P 500 등의 잘난 국가와 기업에 투자를 하면 나의 자산도 함께 늘어난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