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송정목 Jan 04. 2018

자산관리사 송정목이 생각하는 2018년

2018년도의 첫 글이 쉽게 써지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벌써 4일이나 지난 시점에서 드디어 올해의 첫 글을 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만약 펀드만 투자에 대해서만 상담을 드린다든지 아니면 보험만 판매를 한다든지 등의 어떤 특정 상품에 대한 "판매"에만 주력을 한다면 요즘 제가 하고 있는 고민들은 전혀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 개인의 상황에 맞춰서 상담을 하고 다양한 상품을 안내해 드리고, 지속적으로 리뷰 미팅을 하면서 돈에 대한 이야기를 지속해야되는 입장에서 2018년도는 개인적으로 매우 복잡하고 힘든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자산관리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에 맞춰서 어떤 금융상품을 권해드리고, 어떻게 이용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서 많이 생각을 하고 있지만 올해는 특히 정답을 찾기가 참 힘든 것 같습니다.


일단 개인적으로 올해에는 달러 상품을 많이 권해드릴 생각을 가자고 있습니다.


현재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우리가 쓰는 원달러 환율이 유리한 것도 있지만 다양한 환폐로 자산을 분산해 놓자라는 생각에 공감하는 분들도 굉장히 많이 계신 것 같습니다.


우선 이번 달에 국내 보험사에서 또 다른 달러 상품을 내 놓았습니다. 특이하게 달러로 월보험료를 내는 종신보험을 출시했지만, 달러 환차익에 대한 부분도 고려를 해서 상품을 만든 것 같습니다.


이 상품에 대해서는 제가 조만간 글을 올릴 생각입니다. 그 이유는 이 상품이 아주 좋다라기 보다는 달러로 자산의 일부를 구성하는 것에 대해서 국내에 있는 보험사들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라는 것을 알려드리기 위해서 입니다.


또한 제가 권해드리는 달러 상품들이 국내 상품이 아니라서 가입하는 것에 대해서 부담스러워 하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그래서 수익률은 떨어지더라도 국내 보험사를 통해서 달러 투자를 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소개를 해 드리는 것이 맞다라고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클릭▶▶[금융상품/달러]15년 동안 납입하고 최소 40%의 수익을 보장 받자.


▶▶클릭▶▶[상품 비교]국내 달러 상품과 해외 달러 상품



펀드 투자에 있어서는 올해에는 주식형 펀드 투자에 대한 비중을 상당히 늘려갈 생각입니다. 


주식형 펀드 투자 비중이 늘어나면 당연히 손실에 대한 가능성도 늘어나게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일단은 올해가 투자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을 하고 펀드 구성 포트폴리오를 좀 더 적극적으로 짜 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국내 주식형 펀드도 포트폴리오의 아주 작은 부분이지만 추가를 해 볼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여정히 국내 증시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한다는 입장에서는 코스피와 코스닥을 함께 투자하는 것이 수익률에는 도움이 될 것 같다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고객의 성향 등 고려해야할 사항들이 있기 때문에 이걸 어떻게 풀어갈지에 대해서는 많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은퇴 후 삶과 노후 준비를 위한 금융상품 구성과 전략에 대해서도 많은 변화를 줘야될 것 같다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최근에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건강보험료 부과체계에 대한 것입니다.


▶▶클릭▶▶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1단계(2018년 7월 시행) - 피부양자편


제가 위에 관련된 글을 쓴 이후에 많은 분들이 관련해서 문의를 해 오셨습니다. 그리고 은퇴 후에 건강보험료를 많이 내면서 예상하지 못한 고정 지출이 생기고, 이 때문에 자신들이 하고 있는 재테크의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라는 이야기를 하는 분들도 몇 분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국민건강보험료 부과 기준을 피해갈 수 있는 비과세 상품들이 2년 전부터 상당히 많이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연금 보험을 가입하고 10년만 지나면 대부분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특히 작년 5월 1일자로 바뀐 비과세 기준을 보면, 보험에 가입을 하더라도 비과세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의 수가 너무 많이 생겼습니다.


특히 은퇴 후 건강보험료가 많이 부과될 것이라고 예상이 되는 자산가들의 입장에서는 이제 보험을 가입을 해도 비과세 혜택을 받기 어려운 경우도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이 한 개인의 노후 설계를 해 주는 저의 입장에서 매우 어려운 문제로 남게 되었습니다.



이 밖에도 금융 상품에 대해서 많은 변화들이 이미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올해에는 건강보험이나 종신 보험과 같은 보장성 보험을 권하는 보험설계사들이 더 많아질 것입니다. 그리고 종신 보험과 같은 보장성 보험을 마치 수익이 대단히 많이 나는 저축 상품이거나 노후에 쓸 연금 상품으로 판매하는 경우가 매우 많이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정말로 소비자들이 조심을 해야 되는데, 소비자의 입장에서 금융 상품을 좋고 나쁨 또는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지식 수준이 높지 않습니다. 그래서 가입하고 후회를 할 일들이 정말 많이 생길 것 같습니다.


2018년도를 마치는 때가 되면 제가 어떻게 올해를 평가할지는 모르겠지만, 참 기대가 많이 되는 한 해이기도 하지만 많은 난제들을 안고 시작하는 한 해이기도 합니다.


신선하고 합리적인 글들을 많이 올릴려고 노력을 할 테니, 많은 분들의 의견과 공감 부탁드리겠습니다. ^^

작가의 이전글 환차익을 노린 목돈 투자 상품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