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년간의 주식투자의 여정
새벽 3시 13분.
자다 깨어 일어나 미국장을 본다. 개별 종목들은 고 per들이 큰 폭으로 빠졌다가 회복을 했다. 파월 의장 연설에 따라 한번 날카롭게 하락했다가 다시 올라오는 중. 가치주 vs 기술주 vs 현금 5: 3: 2 정도인데 이번 주는 추매를 하는 것으로 대응. 나스닥 -5% 정도 고점 대비 빠졌고 추가 하락도 가능하겠지만 늘 그렇듯 분할매수의 영역으로 가는 것이 맞다.
백 년 만에 유튜브 주식방송 x프로를 보니 주식배당수익률이 국채 수익률보다 낮아지고 있고 그레이트 로테이션이라는 말을 한다. 늘 그렇듯 그 프로그램 반대로 하면 돈을 버는 로직이다. 작년에 6월까지 출연진들은 실물경기가 위험하니 주식은 삼가라는 패널들이 대부분이었다. 그 말을 들은 많은 이들이 좋은 기회를 놓쳤다. 이코노미스트의 이야기는 늘 우려스럽다이고 애널리스트는 늘 즐겁다이다. 이코노미스트의 이야기만 들으면 돈 벌 기회를 놓치게 되고 애널리스트의 이야기만 들으면 고점에서도 풀 매수 가즈아 하기 쉽다. 독거 투자일지는 지난 3월에 '집 팔아 주식 사라'가 슬로건이었다.
그래서 채권이 아주 매력적인 자산인가? 그래서 주식투자자들은 주식을 버리고 채권으로 가게 될 것인가? 이자율이 점점 오르고 가격이 내려가는 자산이 정말 매력적인가 잘 생각해봐야 한다. 이자율 하락이 추가 경기부양책의 대한 반응인데 한편으로는 경기 정상화의 대한 반응이기도 하다. 경제 지표가 좋아지고 있는 것은 아주 오래전부터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다.
숫자에 얽매여 있으면 큰 그림을 못 본다. 그래서 역사를 공부해야 한다. 내가 볼 때 가치주들은 이미 많이 올라버린 느낌이다. 작년 4분기부터 랠리가 펼쳐지고 있지만 3~4월 내에 끝날 것 같다. 버블이 고 per에 있지만 서서히 줄어들고 있고 가치주는 이미 많이 올라버려 상방의 룸이 적다. 그리고 성장이 고 per에서 아직 나오고 있다. 주가가 빠져 모든 것이 비관적이겠지만 냉정하게 바라보면 이 통과의례가 지나면 결국 유동성과 실적 베이스의 시장이 펼쳐질 것이다. -3~40%나 빠진 기술주들은 결국 시간이 지나면 회복이 될 것이다. 현금이 향해야 할 목적지가 정해진 셈이다.
매매는 늘 기계적을 해야 한다. 지금 나스닥이 -5% 빠졌지만 고 per 주식들의 체감기온은 -20%이다. 정말 최저점에서 잡고 싶어 타이밍을 재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20% 세일이라면 충분히 현금을 투여해도 되는 구간이다. 늘 사람들은 최저가 세일을 기다리다가 눈으로 찍어둔 상품을 다른 사람들에게 빼앗긴다.
독거는 폭락장에서의 매뉴얼을 -10% -20% -30% 마다 분할 매수를 외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류의 폭락은 -20%가 가기는 힘든 수준이다. 길어야 -10%대다. 개별주식들이 여기서 -40% -50% -60% 할 거라는 꿈은 깨는 것이 좋다. 꾸준히 조금씩 분할매수를 하는 자가 승리하게 될 것이다. 주식 예측은 신의 영역이라는 자들이 꼭 최저점을 기다리더라. 한편으로 지금 와서 주식 전망이 좋지 않으니 팔라는 것을 바로 패닉 셀이라고 한다. 비슷한 단어로 FOMO가 있다. 둘 다 주린이들이 하는 행동들이다. 멘털을 컨트롤하지 못하여 매수 매도 버튼을 누르는 것이다. 반대로만 하면 고수가 된다. 주식이 어려운 듯 쉽다.
또 한 번 투하될 거대한 유동성들이 과연 주식시장으로 가지 않고 채권시장으로 갈 거라면 내가 제정신이 아니구나... 생각하면 된다. 생각이 너무 많아 너무 멀리 나간 자들이 작년에 돈을 못 벌었다. 역사는 반복되고 개인의 매매습관도 결국 반복된다.
로버트 쉴러 교수는 지난 2013년 새로운 금융시대 (개인 투자와 세계경제의 흐름을 바꿀 금융의 미래)라는 책에서 개인투자자가 움직이는 주식시장을 예견했다. 주식은 너무 앞서가면 안 되고 상식적인 눈높이로 튜닝하는 것이 중요한데 추가적으로 돈을 쥔 개인들이 과연 어디에 베팅을 할지 잘 생각해보길 바란다. 과연 미국채 10년물에 베팅을 할까... 경제가 좋아지고 있는데? 1.9조+3조 투입을 위해 국채가 4.9조 투입될 것인데 과연 이러한 버블에 베팅을 할까? 아니라고 봐야 한다. 시장은 더 갈 수밖에 없다. 그레이트 로테이션 따위는 없다. 미국의 개인투자자들은 그렇게 복잡한 투자자들이 아니다.
독투에서는 단톡 방을 개설하여 매주 한 권의 책을 읽고 금요일마다 서평을 나눕니다. 11월 초 개설 이후 걸어온 길은 아래와 같습니다. 카톡 jujunete 추가를 하시면 절차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참석료는 분기당 커피값 수준입니다.
독거 투자일지 투자 전략실
1주차 윌리엄 오닐의 최고의 주식 최적의 타이밍
2주차 앙드레 코스톨라니
3주차 피터 린치의 월가의 영웅,
4주차 시장의 마법사들
5주차 필립피셔
6주차 하워드 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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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주차 제시리버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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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차 포트폴리오 공유
11주차 금융위기 템플릿 2부
12주차 문명의 붕괴 - 제러드 다이아몬드
13주차 퀀트 관련 서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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