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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이 UBI자동차보험 출시에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2016년에 DB손해보험(당시 동부화재)이 업계 최초로 상품을 내놨고, 최근에는 KB손해보험도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한화손해보험 또한 연내 출시 계획이며, 삼성화재는 아직 검토 중입니다.
UBI(Usage Based Insurance) 자동차보험은 운전자의 운전습관 정보를 분석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특약 상품입니다. 빅데이터 분석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보험사들은 통신사와 제휴를 맺고 있는데, 현재 상품을 출시했거나 출시가 예정된 보험사들 모두 SKT와 제휴를 맺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원래 UBI보험 출시를 가장 먼저 기획했던 쪽은 SKT가 아닌 KT였습니다. 흥국화재를 시작으로 메리츠화재와 제휴를 맺었고, 특히 메리츠화재 측과는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비용 문제로 인해 사실상 상품 출시 계획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KT의 방식은 자동차에 주행정보기록장치(OBD)를 직접 설치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장치의 비용도 6~7만원 정도로 비싼 편이라, 이를 보험사와 통신사 중 어디서 부담할 건지에 대한 문제가 있습니다. 또한, 월 1만원 정도의 통신비도 있어서 비용 부담이 가중됩니다.
보험사가 비용 부담을 한다고 결정해도 문제가 있습니다. 현행법상 '특별이익제공 금지(3만 원 이상)' 조항에 걸릴 소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달리 SKT의 방식은 스마트폰 앱(T맵)을 활용하기 때문에 부가적인 비용 부담이 사실상 없습니다. 보험사는 통신사 측에 정보 분석에 대한 비용만 지불하면 됩니다. 다만, 정보의 정확도 면에서는 KT의 방식에 비해 낮다는 단점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