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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eromeNa Aug 01. 2020

8.1

비오는 하늘

아침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집에 있자니 꿉꿉하고 물에 젖은 걸레마냥 온몸으로 방바닥을 청소하고 있을려니, 무료하게 하루가 갈 것 같아 조금 먼 근처 카페로 몸을 실었다  



비닐하우스의 천정에 내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한적하게 있고 싶었느나, 오늘따라 좌석도 만석이고 아이들은 왜이리 많은지 유원지 느낌이 든다.



비오는 풍경과 빗소리를 들으며 약간은 플렉스한 느낌을 가지고 싶었지만, 해가 뜨고 아이들은 뛰어다니고 음악소리는 겁나 크고, 한적과는 거리가 먼 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저 감성적인 하루가 너무 욕심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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