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essie Aug 10. 2020

66화. (그는 모르는) 싸움의 이유

리분동지 신혼 (그림)일기


 깨를 볶기에도 부족한 시간이지만 이 곳에는 자주 토라지고 싸우는 한 쌍의 부부가 있습니다. 과연 이 신혼 부부는 어떤 문제를 가지고 싸우는 걸까요?







 뜨거운 연애를 할 때와는 180도 다른 한국에서의 이 남자. 생각해보면 그와 제가 싸우게 되는 이유는 바로 지켜지지 않는 약속들 때문이었습니다. 새벽 3시 반에 들어오는 남자, 주말이면 내내 침대에 누워 핸드폰만 하는 남자, 해를 거듭할 수록 근육이 살로 바뀌어 버리는 이 남자. 가끔 어머님께 전화를 걸어 반품 요청을 하고 싶어집니다. (물론, 그도 저를 반품하고 싶은 날들이 있겠지만 말이죠 긁적..)






약속을 지키지 않는 남자와 심바



구독 ‘좋아요  힘이 됩니다.


인스타그램

일상계정 @fightingsz

그림일기계정 @jessie_evenfolio



매거진의 이전글 65화. 퇴사 후 계획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