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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essie Yun Oct 02. 2015

이야기와 음악을 엮다

I. 상상하며 음악을 만들다

음악과 친해지다


어릴 때부터 음악을 좋아했습니다.

7살에 피아노와 가창,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초등학교때에는 합창단을 통해 즐겁게 활동을 하였고, 이 후 중학생인 지금은 학교 오케스트라와 실내악에서 바이올린 주자로 음악과 가까이 지내고 있습니다. 피아노는 집에서 시간날때마다 꾸준히 연습을 하고 있는데요, 특히 자유롭게 원하는 곡을 연주할 수 있을 때까지 연습을 시키기로 생각하신 어머니께서는 저에게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가르쳐 주기 위해 애를 쓰셨습니다. 

어릴때부터 음악과 가까이 하게 된 것이 지금 음악과 굉장히 친숙한 친구가 되게 된 계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특히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 저는 차이코프스키, 베토벤, 모차르트의 다양한 협주곡들과 교향곡등을 감상하게 되었습니다. 학교 명상의 시간에 클래식이 나오면 마음이 정말 즐겁습니다. 그렇게 저는 남다른 클래식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가지고 악보들을 찾아보면서 음을 읊어보곤 합니다. 그리고 저는 생각합니다.


과연 나는 이런 음악을 제작할 수 있을까?


솔직히 그것은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작곡이라는 것은 창조하는 것이기 때문에 엄청난 생각과 노력이 필요하고, 또한 장조와 단조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야 하며, 어떤 사물이나 사건, 인물에 대해서 음악으로 묘사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걸 읽고 계신 분들 중 작가를 꿈꾸시는 분들, 또 작가이신 분들이 대부분이실 겁니다. 여러분들도 새로운 글을 쓰기 위해 며칠을 고민하고 또 고민하실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글로 창조를 하신다면, 음악은 음으로 창조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의 심정과 같을겁니다.


창조를 하는 것이 어느 누구보다 힘들고 어려운 것이지만, 그런 어려움을 해소해 준 어플리케이션을 작년에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Music Maker Jam' 이었습니다.



음악을 제작하다


캡쳐사진 : 작업 스크린


이 어플을 통해 어느 누구보다 쉽게 음악을 제작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게 되었습니다.

여기에서는 여러가지 루프(Loop) 또는 샘플 (Sample)들이 있는데, 스트링(Strings), 퍼커션 (Percussion), 드럼, 기타, 베이스, 우드윈드(Woodwinds), 관악기 등의 리듬과 음의 샘플들이 가득 들어있는데, 그 루프들을 섞으면 아름다운 음악이 탄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각각 장르가 있습니다.

캡쳐사진 : 여러 장르와 테마들
락 (Rock)
팝 (Pop)
하우스 (House)
라운지 (Rounge)
무비 스코어 (Movie Score)
일렉트로 (Electro)
EDM (갑자기 박명수씨가 생각납니다. . .)
등. . .


이런 여러가지 장르들 중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르는 바로 무비 스코어!

영화 배경음악으로 적합한 루프들을 모아 여러가지 배경음악으로 창조할 수 있는 테마들을 갖고 있는데...

현재 지금 나온 테마는 총 7가지!

판타지 테마, 자연 테마, 에픽(Epic) 테마, 모험 테마, 우주 테마, 공포 테마 2개입니다.


그 중에서 최근에 본 영화 <인터스텔라>를 생각하며 우주 테마와 기본 테마인 판타지 테마, 모험 테마, 이렇게 총 3개의 테마를 무료로 받아서 사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작년에는 어플이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재미로 만들어보고 장면을 상상해 보면서 음악을 제작하고 들어보면서 제 꿈인 영화감독이 되었을 때 그 음악에 맞는 장면을 상상하면서 들어보는 재미를 느꼈는데, 최근(2015년 9월 초)에 어플이 완전히 뒤바뀌면서 'Jam Community'라는 커뮤니티가 탄생하여 음악을 같이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서 제가 제작한 음악들을 나눠보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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