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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직딩제스 Dec 16. 2016

무꺼풀 연예인, 김고은

직딩단상

배우 김고은.
요즘 도깨비에서 공유와 도깨비 신부로 맹활약을 하고 있다. 영화 은교(2012) 때 부터 연기력에 감탄해서 눈여겨 보고 있는데, 이번 도깨비 드라마로 정점을 찍을 것 같다.

김고은. 영화 <은교>



사실 나는 연예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정확히 이야기 하면 별 관심이 없다. '누가 누구랑 사귄다'고 스캔들 나면 '뭐 사귀나 부지.. 둘이 좋으면 되는거지 웬 말들이 저래 많아.' 하고 넘긴다. 그런데 왜 이런 포스팅을 하냐면..
김고은이 무꺼풀이기 때문이다.

김고은. tvN 드라마 <도깨비> 중



나는 이런 무꺼풀 연예인들이 앞으로 점점 많아졌으면 좋겠다. 김연아가 나올 때 부터 생각했다. 무꺼풀 연예인이 티비에 많이 나오면 쌍커풀 수요가 줄지 않을까. 미의 기준이 무꺼풀도 이쁘다는 걸 인식 시켜주지 않을까.

김고은. tvN 드라마 <도깨비> 중



쌍꺼풀이 미의 기준이 된 것은 대중매체의 영향이 크다. TV며 광고면 길거리 간판이며 죄다 서양인들이 나와서 우리의 미의 기준에 큰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오리엔탈리즘. 조선 시대에도 이렇게 쌍꺼풀이 많았을까? I don't think so~

조선후기 신윤복 미인도(美人圖)



바라는 건, 무꺼풀 연예인들이 많이 많이 나와서, '무꺼풀도 이쁘다', '쌍꺼풀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인식을 대중에게 각인 시켜 줬으면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쌍커풀 수술이 줄어들고 자연스러운 눈을 가진 사람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쌍꺼풀 수술이 줄어들면 성형외과 수입도 줄어들테고, 성형외과들의 탈세도 줄어들 것이다. (현금 장사하는 거 다 안다..그렇게 벌면서 이중장부 만들고 탈세하고 ㅉㅉ) 그렇게 되면 자연스레 쌍커풀 수술할 돈이 (성형외과로 흘러갈 돈이) 내수 시장에 쓰여지고 내수 경기 활성화에 조금 기여가 되지 않을까.

경제도 살리고, 수술 하지 않아도 외모에 만족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므로 국민 행복 증진에도 기여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무꺼풀도 이쁘다. 진심이다.
좀 더 정확하게 이야기 하면 자연스러운 게 가장 이쁘다.


#김고은 #무꺼풀_이쁘다

김고은. tvN 드라마 <도깨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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