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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직딩제스 Oct 06. 2016

감정

감정이라는 게 칼로 물 베기다.

좋아하는 마음이 들어버리면 자기도 어쩔 수가 없다. 그 감정을 잘라 낼 수 없다.

싫어하는 마음이 든다 해도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좋아하지 말자고 해서 안 좋아지는 것도 아니고

좋아해 보자고 마음먹는다고 해서

싫어하던 사람이 좋아지는 것도 아니다.

어떨 땐 자율 신경 같다.

내가 조절을 할 수가 없다.


감정처럼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게 또 있을까.

그래서 마음은 늘 힘들다.

내 마음을 내 마음대로 하지 못해서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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