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이라는 게 칼로 물 베기다.
좋아하는 마음이 들어버리면 자기도 어쩔 수가 없다. 그 감정을 잘라 낼 수 없다.
싫어하는 마음이 든다 해도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좋아하지 말자고 해서 안 좋아지는 것도 아니고
좋아해 보자고 마음먹는다고 해서
싫어하던 사람이 좋아지는 것도 아니다.
어떨 땐 자율 신경 같다.
내가 조절을 할 수가 없다.
감정처럼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게 또 있을까.
그래서 마음은 늘 힘들다.
내 마음을 내 마음대로 하지 못해서
#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