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3월 19일 아침 광교호수공원을 산책하며

by 김해경

낮은 곳에 웅크려 있어도

미소 지을 수 있는 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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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속에서도

인내할 수 있는 굳건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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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히 손 놀려

찾아내는 열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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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짐 지고 가는

수고로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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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들의 웃음 속

천진난만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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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맞춰 걷는 관계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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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터널을 뚫고

생명이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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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은

연약한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며

하늘을 바라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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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푸르름이 내려앉는 것이다.


P.S. 호주 첫째 딸이 2026년 3월 19일 새벽 3시 18분에 둘째 딸을 출산했습니다.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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