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가 쌓여 삶이 되고, 그 삶이 쌓여 우리의 영혼을 완성합니다."
인생을 돌아보며, 우리는 무수히 많은 질문을 던집니다.
"왜 나쁜 사람은 벌을 받지 않는가?"
"어째서 악한 이들이 떳떳하게 살아가는가?"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
이러한 의문들 속에서, 저는 결국 하나의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시간의 비밀입니다. 시간이 흘러가는 방식이 아닌, 쌓여가는 방식과 그 속에 숨겨진 진리를 깨닫는 것이었습니다.
시간은 단순히 흐르는 것이 아닙니다. 시간이 흘러가는 모습 속에서 우리는 무언가를 쌓아갑니다. 어떤 일들은 시간이 지나야 만 그 본질을 드러내고, 어떤 행동들은 시간이 쌓임에 따라 그 의미가 밝혀집니다. 그 누구도 시간을 피해 갈 수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결국 모든 것이 드러나고 정의롭게 정리됩니다.
"왜 악한 이들은 처벌받지 않는가?"
"왜 세상의 불공평은 끝나지 않는가?"
그 답은 바로 시간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시간, 곧 하나님의 때가 다가오는 것입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불합리한 질서는 시간이 쌓임에 따라 저마다의 방식으로 정의를 드러냅니다.
하나님은 왜 즉각적으로 징벌하지 않으실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시계와 저울이 우리와 다르게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그 시계는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흐름 속에서 작동하며, 각 존재에 맞춰져 있습니다.
선과 악, 의와 불의, 진리와 거짓의 대결은 단순히 한순간의 문제로 끝나지 않습니다. 그것들은 시간이 쌓이며, 결국 하나님의 뜻에 따라 정의가 실현됩니다. 선한 노력은 시간이 쌓이며 더욱 깊어지고, 인내를 통해 우리의 삶을 단단히 세워 갑니다. 그 인내의 시간은 우리를 진리에 더 가까이 이끌며, 희망을 품게 만듭니다. 그리고 그 시간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통로가 되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 그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시간은 그 자체로 두렵고도 경이로운 것입니다. 왜냐하면 시간은 단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선택으로 쌓여가기 때문입니다. 하루하루의 선택이 쌓여 인생을 이루고, 우리의 삶은 그 선택의 무게로 채워집니다. 하루를 맞이할 때마다 그 하루의 의미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은 우리의 삶을 건강하게 만들어가는 가장 중요한 태도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이제 깨달았습니다. 시간은 단순히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쌓아가는 것입니다. 그 쌓임이 우리의 삶을 빚어가고, 우리가 맞이할 미래를 결정합니다.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고, 그 시간을 통해 나 자신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두려움과 떨림 속에서 마주해야 합니다.
시간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쌓이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매 순간은 단순히 지나가 버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에 작은 흔적으로 남아 쌓이고, 결국 우리를 빚어갑니다. 하루하루가 쌓여 삶이 되고, 그 삶이 쌓여 우리의 영혼을 완성합니다.
그러니 오늘도 감사와 기대를 담아 하루를 맞이하십시오. 시간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쌓이는 것이기에, 우리는 그 속에서 희망을 쌓아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