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
하나님의 시간은 흐르지 않고
우리 삶에 새겨지는 영원의 손길입니다.
봄과 여름, 가을과 겨울,
변화 속에서도 주님의 섭리는 멈추지 않으니,
잘 될 때 교만하지 않고
고난의 때에도 절망하지 않습니다.
모든 '때'는 섭리자의 계획 아래
아름다운 조화로 물들어 갑니다.
나의 시간은 주님의 재료가 되어
토기장이의 손끝에서 빚어지듯
하나님은 내 삶을 만들어 가십니다.
힘겹고 무거운 순간조차
그 안에 숨겨진 아름다움의 씨앗,
주님의 은혜로 꽃을 피웁니다.
세월 속에 물들어 익어가는 은혜,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시는 주님,
모든 순간은 그분의 선물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하나님은 일하고 계십니다.
고난 속에 담긴 은혜와
기쁨 속에 녹아 있는 감사,
그 모든 것을 꿰뚫어 볼 눈을 주십니다.
시간 속에 감춰진 손길을 보며
기뻐하고 감사하며 살아갑니다.
예수 그리스도,
나에게 허락된 가장 큰 선물.
받을 자격 없는 나에게 주신
완전하고도 놀라운 사랑.
하나님께서 나를 온전히 알고 계심에
모든 것을 맡기며,
그날이 오면 나는 그 품 안에서
모든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나는 믿음으로 걸어갑니다.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그 시간을 경외로 살아갑니다.
내게 주어진 이 시간, 이 삶,
하나님의 손길 속에
나는 빚어지고, 익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