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이야기
꿈 이야기
개인적으로 꿈꾸었던 것을 가지고 여러 선생님들 앞에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사람들 앞에서 개인적인 상황들을 잘 이야기하지 않았으며, 꿈 조차도 잘 이야기하지 않았는데 이야기하는 것조차 참으로 기적 같았습니다.
또한 나의 부족함을 이야기하는 것 같아서 다소 쑥스럽기도 했었습니다.
벌써 마흔이 지나 남들과 비슷하게 치열하게 지내는 나의 모습이 꿈으로 비친 것 같습니다.
너무나도 버겁고, 힘든 나의 솔직한 마음이 꿈으로 나온 듯해서 놀랍기도 했습니다. 열심을 다해 살고 있는데 그것이 옳은 것인지, 잘 가고는 있는지 참으로 답답했었습니다. 3년 전부터 원치 않는 어려움 때문에 참으로 다양한 일들을 겪었습니다. 사람들로부터의 거절이었고 나름 상처가 저에게는 잊히지 않은 채 보다 깊은 상처로 남았습니다.
그래서 그런 상처들이 사람들과 관계에서도, 당장 일하고 있는 지금에서도 적게나마 영향을 끼친 것 같습니다. 사실 위로를 받고 싶었습니다. 진심 어린 응원을 받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살다 보니 그런 응원보다는 깎아내리기 일쑤여서 점점 나의 마음을 숨기기만 했고 스스로 참으려고 했었습니다.
같은 수업을 듣는 선생님들을 통해 위로를 받았습니다. 크게 상처를 주었던 상임이사(목사)를 대신하여 목사로서 용서를 구했던 선생님의 이야기가 참으로 울림을 주었습니다.
잘하고 있는 거야라고 응원해주는 것에 참으로 위로를 받았습니다. 솔직히 이러한 응원을 받고 싶었습니다. 응원의 소리를 통해 잠시 답답했던 저의 마음을 내려놓은듯한 기분도 함께 들었습니다.
그런데 내가 살다 보니 그 일이 아무 일도 아니라는 이야기는 잠시 답답했습니다.
어설픈 공감 등이 상담을 받는 자에게는 더 큰 상처와 혼란함을 줄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여러 이야기를 들으면서 상담받는 자의 가장 힘든 점을 가지고 자기의 입장에서 이렇게 저렇게 판단하여 오로지 상담자의 경험을 통해 단순히 판단해버리는 것 그리고 그런 어설픈 공감이야말로 상담받는 자에게는 더 큰 혼란함과 마음을 더욱 닫히게 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상담을 하게 되었을 때도 자기의 생각과 경험을 가지고 단순히 이야기하는 것보다 상담을 받는 자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그 이야기 속에서 조심히 단서들을 찾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것도 함께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부족한 경험들을, 때론 개인적인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 경청해주시고 위로해주시고 지지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잘하고 있다는, 곧 지하철을 탈 수 있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