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방의 끝은 어디에
비방의 끝은 어디에
최근 회장을 뽑는 선거가 있었다. 2명의 후보가 있었고, 각자의 능력을 내세우며 협회를 어떻게 이끌 것인지 자신 있게 이야기를 한다. 대단한 그들의 계획에 한번 더 놀라면서도, 그것을 다 할 수는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각자의 진영을 만들어 참 열심히 선거에 임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결국 내가 있는 동료들과, 나를 위해서 열심히 해준다는 그 모습이 참으로 좋았다. 결국 당선돼서 그 일들을 잘 해낼지는 모르겠지만 그의 결심과 다짐에 응원을 보낸다.
그래서 그런 마음이 잊히지도 전에 참으로 혼탁해졌다. 어찌 보면 지저분해졌다.
어느 순간 상대 후보의 약점을 가지고 비난의 화살을 쏘는데, 저렇게 많이 쏴도 되나 싶을 정도로 과하게, 심하게, 선을 넘어서 비방하기 시작하였다.
그들이 말하는 것이 정말 진실일까? 그것이 정말 맞는 것일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신랄하게, 너무나도 깊숙이 말하는 후보들의 말이 참으로 씁쓸하게 만들었다.
선을 넘어서 정책을 이야기하고 우리만의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할 텐데 벌써부터 혼탁해져서 참으로 당황스럽고 힘들게만 느껴진다.
벌써 작년의 일이었지만, 벌써 1년이 다 되어가고 있다.
대통령 선거! 거대 2개의 당으로 압축되어 우리의 후보가 최고다라고 말한 대통령 선거!
정책을 이야기하기보다 한 후보가 다른 후보의 약점 참으로 안타깝게 이야기를 했었다.
또한 자기의 정책 비전을 이야기하기보다, 유권자가 고를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이야기하고 그러한 정책을 가지고 토론을 하기보다는 그저 한 사람의 약점이라는 부분을 참 짓궂게 파고드는 후보의 모습을 보면서, 정책인 부분은 나보다 더 모를까 싶을 정도로 무능력한 모습에 참으로 안타까웠다. 그런데 더욱 마음이 아팠던 것은 비방하는 것을 오로지 믿고 동일하게 상대후보를 비난하는 것을 보았을 때 내 마음조차 무너지고 말았다.
비난을 하여도 확인해야 할 부분일 테고, 비난한 사람도 그렇게 상대방을 비난할 자격이 있는가 또다시 묻고 싶었다. 상대방을 오로지 비난한다면 내가 그럴 줄 알았다는 어떠한 심리가 작용되었는지 확인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오로지 함께 협력해서 비난하는 모습이 참으로 안타까웠다.
일일이 답변할 수 없게 만든다. 답변을 한다고 하여도 상대에게는 핑계로 여겨질 뿐이었다.
상대방의 부족함과 연약함이 있다면 어떻게든 끌어내리는 려는 그 심리는 무엇일까?
참으로 안타까웠고, 마음이 무거웠다.
그런데 그 선거가 1년이 지나가기 전에 또다시 보게 되었다.
또 다른 지역의 사람들까지 붙어서 공개된 홈페이지에 도배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리고 비난의 글들을 동조하고 공감하는 여러 사람들을 보면서 참으로 실망스러웠다.
내 주변에 그들의 비난을 동조하는 사람을 보게 된다. 그 또한 남들의 비난에 제법 많이 힘들어하고 억울해하였는데 자기의 지난 과거를 잊어버렸는지, 또 다른 사람을 확인하지 않은 채 비난하는 그 무리에 있는 것조차 개탄할 수밖에 없었다.
얼마나 억울해했는가? 얼마나 힘들어했는가?
답변을 해도 또 다른 오해가 있었고, 말도 안 되는 것으로 온갖 비난을 받지 않았는가?
작정한 기자의 기사거리가 얼마나 힘들게 만들었는가?
그런 모진 비난과 어려움에 있었는데 같이 하지 않을지언정 또다시 다른 사람을 비난하는 것은 정말 옳은 일인가?
선거는 끝났다. 그런데 선거로 인해 여러 사람들이 제법 상처를 받았다.
우리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는 그런 다짐은 어디 갔으며, 온갖 비리와 부정한 것을 한 상대 후보를 이겼다는 분위기만 맴돌 뿐이다. 그렇게 이겨서 뭐 하며, 이런 분위기를 어떻게 수습할 것인가?
사실 우리를 위해 일한다는 이야기 그의 너그럽지 못하고, 정의롭지 못한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미래가 참으로 걱정스러울 뿐이다.
여전히 게시판에는 언제 선거가 끝났는데, 비난의 소리가 적나라하게 여전히 적혀있다.
아무런 대답과 답변도 없는데, 그 안에 있는 깊은 상처가 고스란히 보여 여전히 마음이 아프다.
우리를 위해, 우리의 권리를 위해 함께하던 그 많은 목소리는 어디 간데없고 그저 상처가 더 깊게 배려 남게 된 상처가 고스란히 보일 뿐이다.
그래서 어떻게 할 건데? 스스로가 정의롭다고 생각하는지 너무나도 적나라하게 비난하는 그 사람들조차 참으로 안타깝다. 무명의 이름으로, 당당하지 못하는 그 못난 사람이 나의 동료요, 나와 함께하는 이들이라고 생각하니 참으로 끔찍한 일이다.
사람들은 왜 이리 비난하고 비방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일까?
그렇게 사람을 뭉개가며 이기면 얻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그래서 이겼으면 무엇을 얻었고 남는 게 무엇인가? 비참하게 무너진 현실이 보이는가?
지난 며칠 동안 참으로 개탄스러웠다. 지난 과거들이 생각이 나면서 하루하루가 참으로 불쾌했다. 과거 나를 그렇게 힘들게 했던, 끌어내리고만 했던 수많은 자들이 문 듯 생각이 나니 하루하루가 참으로 힘들었다.
비난의 끝은 씁쓸함이다. 남는 것보다 상처가 더 깊이 새겨지는 듯하다.
남이 나를 비난하는 것이 참으로 억울하지만 도리어 나 또한 누군가를 비난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들조차 나름 정의롭다고 하는데도, 나도 모르게 그들을 비판하고 어쨌든 내 발아래로 두려는 그런 모습에 참으로 놀랍기만 하다.
지구는 내 중심으로 돌아간다. 그래서 모든 것이 내가 주인공이 되어, 섣불리 판단하고 평가하며 살아간다. 리더라면 그리고 어느 조직의 대표성을 가진 자라면 이러한 섣부른 판단과 어설픈 평가를 당장 멈춰야 한다.
남들의 비판에도 귀를 막고, 내 입으로도 누군가를 판단하는 일들을 당장 멈춰야 한다.
어느 날 함께 살아가는 이들을 통해 섣부른 비난들이 되돌아오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겉모습으로 비치는 멋진 리더보다는 말을 멈추고 평가를 멈추며 한 사람 한 사람 존중하며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지금 이 시대에 정말 필요한 리더의 모습인 것 같다.
스스로는 잘하지 못하면서, 그렇게 살아가지 못하면서 리더의 참모습을 설명하는 이들이 있다. 그런데 삶 가운데 보이지 않으면서 말로만 그렇게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가볍게만 보일 뿐이다.
우리는 정치인이 아니다. 정치인이라고 해서 모두가 꼭 그렇지만은 않지만, 좀 더 나은 정치인들도 있겠지만 언제부터인가 생각하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것,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위대한 국기가 언제부터인가 단지 비판만 하고 사회를 갈라놓은 그런 집단으로만 느껴져서 참으로 부끄럽기만 하다. 정치인은 정치인답게, 우리는 우리답게 사는 것이 참으로 자연스러운 일이다.
누군가를 짓밟고 우뚝 서 나가야 할 사람들이 아닌 것이다.
사람은 실수할 수도 있다. 어느 누구를 당당히 비판할 자격은 솔직히 없다.
남을 섣불리 판단하고 비난해서 남는 것이 무엇이며, 그래서 어떻게 하겠다는 이야기인가?
비판과 비난으로 끝난 선거
결국 남은 것은 상처뿐이다. 단지 어떤 이유든 정확하지 않는 이유로 비난에만 집중하고, 그 말을 믿고 실망하며 더 큰 상처를 남긴 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개탄스럽기만 하다.
누구를 이야기하겠는가? 너무나도 일상이 되어버린 섣불리 판단하고 비난하는 것을 나부터라도 점검하고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 중심으로는 이 세상이 정의롭지 못하다.
내가 주인공이고 내가 삶의 중심이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잣대보다는 좀 더 여유 있는 관심과 시선으로, 비난보다는 관심으로 우리가 만나는 이들과 함께 살아가보자. 더불어 사는 세상 그것이 내가 꿈꾸는 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