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 새로 시작할 수 있다는 기쁨
누군가 그랬다. 지난 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시작할 수 있는 기쁨은 인간만이 가진 특권일 것이라고. 어느때보다 새해가 되기를 기다렸던 사람들이 많았던 새해. 새해를 기다리는 소망이 이렇게 큰 적이 있을까. 누군가는 2020 = 20점 만점에 20점이려던 인간의 욕망, 완벽할 수 없다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고, 21점 만점에 20점인 지금은 이제 그것을 인정하고 나아가는 것이라 했다.
코로나를 통해 우리의 시대를 돌아본다면, 미디어의 발달로 인해 지구 반대쪽에서도 무슨일이 일어나는지 시시각각 알고 있다는 것, 그래서 우리보다 먼저 바이러스가 시작된 우한에서 봉쇄가 성공적이었다는 보도와, 그것을 '따라하는' 많은 유럽 국가. 인류가 살아오면서 수많은 전염병을 겪었지만, 처음으로 봉쇄가 있었던 2020년. 그건 미디어 덕분일 것이다. 자유가 있는듯하나 자유가 없는, 아니. 자유를 닮은 듯 한 전체주의의 모습.
그러나, 수많은 아픔을 겪고 어려움을 겪어도, 우리는 끊임없이 나아가고 발전하던 존재아닌가. 소망을 가질 수 있는 유일한 존재. 아주 작은 소망이 나를 넘어 상대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2021년 소중히 시작해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