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별이 없으면 별 볼 일이 없고

입이 간질간질 1

by 지금은

별일이 없으면 별 볼 일이 없고, 특히 견우직녀가 만나는 날은 흐리거나 비가 오거나.

옥상에 올라가 봤지만, 소용이 없어서 올해도 멍청해지기 싫었습니다. 끈질기게 엿본다고 할까 봐. 귀먹었나? 들릴 리가 없으니까, 그렇지만 요즈음은 듣지 않을 일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렇게나 하는 말은 들을 일이 없으니까

이해가 가면 다음 해가 오겠지. 그것은 분명합니다. 수학 시간에 나눗셈을 하는데 이해가 잘됐으니까. 1995년 다음 해에는 1996년이 온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왔습니다.

말이 안 되면 소나 돼지라도 돼야할까? 선생님 엉뚱한 말씀에 친구들이 말이 안 된다고 했습니다. 선생님은 빙그레 웃으시며 말이 안 되면 뭐가 될까? 동맹이가 일어나 말했습니다.

“선생님 말이 안 되면 소나 돼지 닭 등 될 것이 많은데요.”

선생님이 동맹이의 말에 찬성을 하셨습니다. 요즈음은 눈뜨고 볼 수 없는 일이 많다고 합니다.

①…②…③…④…⑤…⑥…⑦… 너무나 많아서 다 말할 수가 없습니다. 에이그 할 수 없다. 눈뜨고 볼 수 없는 사람은 눈감고 봐주거나 귀를 막고 들어줄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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