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와 친구 되고 싶어요
하늘나라 구름 마을에도 말썽꾸러기 천사가 있었어요. 이름은 유리엘, 작은 금빛 날개를 가진 천사였죠. 유리엘은 별빛을 정리하다가 일부러 별들을 섞어 놓거나, 구름길을 장난스럽게 꼬아 친구들을 놀라게 하곤 했어요. 사람들은 천사는 늘 착하고 조용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천사에게도 호기심 많고 장난꾸러기인 마음이 있답니다.
처음에는 친구 천사들이 유리엘 때문에 곤란해 했지만, 하늘 학교의 선생님 천사는 다르게 생각했어요.
“유리엘이 장난을 치는 건 마음이 약간 들떠 있어서일 거야. 그 에너지를 좋은 방향으로 써보자.”
선생님의 말씀에 유리엘은 마음을 다잡고, 장난기를 활용해 구름다리를 고치는 놀이, 별빛 퍼즐을 만드는 놀이로 바꾸었답니다. 친구들도 즐거워하며 함께 웃었죠.
유리엘은 알게 되었어요.
“장난꾸러기라고 해서 혼나는 것만 있는 건 아니구나. 마음을 바르게 쓰면, 우리도 더 재미있게 배우고, 서로 도울 수 있어.”
하늘 위 구름 마을은 그렇게 말썽꾸러기 천사의 작은 에너지 덕분에 더 환하고 즐거운 곳이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