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천사는 아무 곳이나 갈 수 있나?

천사와 친구 되고 싶어요

by 지금은

하늘 위 구름 마을에서 태어난 루리아는 천사는 오늘도 새로운 여행을 꿈꾸고 있었어요. 사람들은 천사가 늘 하늘에만 있다고 생각하지만, 루리아는 하늘, 땅속, 바닷속 어디든 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었답니다. 루리아가 왜 그곳들을 찾아가냐고요? 이유는 단순했어요. 누군가의 마음을 돕고, 자연의 소리를 듣고, 세상의 모든 빛과 어둠을 이해하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어느 날 루리아는 깊은 바닷속으로 내려가 반짝이는 물고기들과 인사했어요. 물속 친구들이 길을 잃었을 때, 부드러운 날개로 물결을 이끌어 안전한 산호초로 안내했죠. 다음에는 땅속 굴속을 찾아, 길을 헤매던 작은 땅속 두더지를 구하고, 어둡고 차가운 동굴에 따뜻한 빛을 비추었어요. 하늘, 바다, 땅 어디서든 마음을 다해 누군가를 돕고 작은 빛을 나누었습니다.

루리아는 깨달았어요. 천사는 단순히 날 수 있는 게 아니라,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서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존재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천사의 길은 하늘뿐 아니라, 세상 모든 곳으로 이어져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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