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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31. 회상 20210712
넙티 고개를 넘을 때면
올해도 오월의 끝자락엔 보리냄새가 납니다.
뻐꾹뻐꾹
서러운 눈물
배고픈 가슴
정들었던 마음
따비밭 짧은 이랑은 목구멍이 구만리
엄마의 머리 수건 누렇게 익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