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FW
두번째 '자크뮈스'의 남성복 컬렉션.
그는 의복과 관련된 태도와 분위기, 라이프스타일까지 모든 것을 완벽하게 준비했고 연출했다.
이번 컬렉션의 주제는 시골.
그는 전통적인 프랑스 워크웨어를 선보였다.
자크뮈스는 빵집 청년들과 농장일꾼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웠고 그들이 진짜이며 진짜 옷, 면, 울이라고 얘기했다.
브랜드의 프레젠테이션은 '팔레 드 도쿄'에서 진행 되었다.
디자이너 자크뮈스와 모델들은 마치 도시에서 막 도착한듯 흰색 트럭을 타고 등장했다.
그들은 초대 받은 사람들과 함께 앉아 빵, 치즈, 커피를 아침으로 먹었다.
마치 연극이라도 하듯, 그의 머릿속엔 의복뿐 아니라 이 모든것이 짜여있었던 것이다.
단순히 쇼를 통해 분위기만 잠깐 연출하는 것이 아니라 의복을 완전히 실 생활에 녹여냈다.
'자크뮈스'가 이번 컬렉션의 주제를 이렇게 잡은 것은 그의 성장 배경이 한 몫 했다.
그는 시골 출신이며 부모님은 농부였다.
배경이 무엇보다도 아주 적절했고 너무나도 전체적인 분위기와 잘 맞았다.
캐주얼하고 실용적인 옷들이 대부분을 이루며 중간에 수트도 있다.
옷들의 전체적인 색이 따뜻한 색이라 포근하고 정감있는 분위기가 느껴진다.
모델들의 장난끼 넘치는 표정과 포즈까지 더해져 인간적이고 자연스러움까지 느낄 수 있다.
출처 : https://www.vogue.com/fashion-shows/fall-2019-menswear/jacquem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