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뉴욕 타임즈 인스타그램에 재미난 일러스트레이션이 올라왔다.
제목은' If New york city are were 100 people'이다.
만약 뉴욕 사람이 100명이라면?이라는 제목으로 정확히 100명으로 뉴욕 사람들을 특징별로 나누어 일러스트레이션으로 그려냈다.
비교적 획일화 현상이 심한 우리나라의 경우는 대표적인 특징이 몇 가지 있지만 자유분방하고 바쁜 뉴욕 사람들을 특징으로 잡은 점이 신선하게 느껴졌고 호기심을 유발했다.
100명의 사람들을 모두 다른 포즈와 인종, 옷 등으로 특징을 잡았다.
여기서 사진을 한 장씩 넘길 때마다 특징에 따른 사람들만 색으로 나타나고 나머지 사람들은 검은색 배경 처리된다. 마치 스위치를 누르면 정해진 전구에만 불이 들어오는 것처럼.
뉴욕 전체 인구의 퍼센트에 따라 각 특징을 가진 사람들을 그려낸 것 같다.
10%는 연 소득이 엄청난 사람들이며 반대로 19%는 아주 가난한 사람들이다. 뉴욕에서도 빈익빈 부익부가 존재한다.
그리고 이민자의 나라답게 뉴욕에서도 37%의 사람이 이민자다. 그리고 68%가 유색인종을 가진 사람들이 뉴욕을 구성하고 있다.
아무래도 현재 미국의 시기를 고려했을 때, 가장 눈이 가는 것은 유색 인종의 비율이다.
무려 68%의 유색 인종이 뉴욕을 구성하고 있다. 과반수 이상의 사람들이 도시의 구성원으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미국에서 행해지는 인종차별은 고질적인 문제다.
나의 추측이 맞다면 뉴욕 타임즈에서도 이런 상황을 고려하여 5개의 특징 중 하나를 유색인종의 비율로 구성했다고 본다.
뉴욕 타임즈 인스타그램 설명에 따르면, "코로나가 퍼지기 전에 오래전부터 뉴욕에 불평등이 존재했다. 그러나 코로나가 뉴욕에 영향을 끼친 이후 코로나는 사람들이 서로 얼마나 긴밀하게 연결되어있는지를 보여준다."라고 작가는 이야기했다.
모두가 100% 동등한 사회를 만들기는 현실적으로 힘들지만, 이러한 사람들의 목소리와 의견이 사회를 조금씩 바꾼다.
올바름에 대해서 생각하고 자신의 생각을 과감하게 말을 할 수 있는 사람들로 인해서 사회는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조금씩 바뀌고 있다.
온라인의 발전으로 인해서 자신의 의견을 공개적으로 공개하기 훨씬 수월해진 환경 속에서 살고 있다.
앞으로 자신의 의견과 생각을 과감하게 공개하는 행동들이 더 잦아질 것이라 생각하며 이는 언젠가 당연한 것이 될 것이다.
이는 어떤 식으로든 세상을 바꾸고 움직이게 할 것이다.
다만 항상 올바른 방향으로 가지는 않는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