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라이킷 댓글 공유 작가의 글을 SNS에 공유해보세요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Rick Owens

2019FW

by 장뚜기 Mar 13. 2019

Rick Owens 2019 FW Menswear Collection


릭오웬스의 쇼는 항상 볼 것이 많은 쇼 중 하나이다.

다른 말로 하자면 쇼다운 쇼 중 하나라고도 할 수 있다.

가장 시각적인 요소들이 풍부하며 비단 의복뿐만 아니라 모델들의 헤어와 메이크업과 무대까지 .

풍부하다.

이번 시즌 컬렉션에서도 역시나 얼굴을 하얗게 메이크업한 모델이 등장했고 특이한 머리스타일도 간간이

보였다.

이런 확고한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스타일을 가지고 오랜기간 컬렉션을 진행해 온 디자이너 '릭 오웬스'를 많은 사람들이 존경하는건 당연하다.

그 과정에서 대중적이진 않지만 두터운 마니아층이 생겨났고 그들은 아직까지도 릭 오웬스에 열광한다.

(마치 내가 생로랑과 셀린에 열광하는 것 처럼.)


릭 오웬스의 2019FW 컬렉션은 '래리'이다.

미국의 디자이너 래리 레가스피에게서 영감을 받았기 때문.

레가스피는 록 밴드 키스와 걸그룹 라벨르의 의상을 디자인하여 유명해졌다.

이번 컬렉션에서 키스의 상징적인 번개를 모티브로 사용하여 조끼와 아우터를 디자인 하였다.

그 외에 하이힐 부츠와 기모노 형태의 상의, 패딩이 눈에 돋보인다.

큰 가죽으로 포켓을 만들어 덧붙인 코트는 이번 컬렉션의 메인 아이템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

또한 최근 새로운 비건 스니커 브랜드 베자와 협업한 신발이 이번 컬렉션을 통해 공개되었다.


무엇보다도 검은색 롱패딩을 이렇게 멋드러지게 만들고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는 것에 새삼 놀랐다.

롱패딩은 그저 생존템이였는데.

그리고 역시나 한번 더 릭오웬스는 다크웨어라는 공식을 상기했다.

이번 시즌에서 오렌지색, 빨간색 등 유채색의 아이템들도 선보였지만 검은색, 회색등의 무채색만큼 예쁘지는 않은 것 같다.


그의 컬렉션을 앞으로도 오랫동안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한 그가 자신만의 짙은 색을 잃지 않기를.




브런치 글 이미지 1
브런치 글 이미지 2
브런치 글 이미지 3
브런치 글 이미지 4
브런치 글 이미지 5
브런치 글 이미지 6
브런치 글 이미지 7
브런치 글 이미지 8
브런치 글 이미지 9
브런치 글 이미지 10
브런치 글 이미지 11
브런치 글 이미지 12
브런치 글 이미지 13
브런치 글 이미지 14
브런치 글 이미지 15
브런치 글 이미지 16
브런치 글 이미지 17
브런치 글 이미지 18
브런치 글 이미지 19
브런치 글 이미지 20
브런치 글 이미지 21
브런치 글 이미지 22
브런치 글 이미지 23
브런치 글 이미지 24
브런치 글 이미지 25
브런치 글 이미지 26
브런치 글 이미지 27
브런치 글 이미지 28
브런치 글 이미지 29
브런치 글 이미지 30
브런치 글 이미지 31
브런치 글 이미지 32
브런치 글 이미지 33
브런치 글 이미지 34
브런치 글 이미지 35
브런치 글 이미지 36
브런치 글 이미지 37
브런치 글 이미지 38
브런치 글 이미지 39
브런치 글 이미지 40
브런치 글 이미지 41
브런치 글 이미지 42
브런치 글 이미지 43
브런치 글 이미지 44
브런치 글 이미지 45
브런치 글 이미지 46

출처 : https://hypebeast.kr/2019/1/paris-fashion-week-fall-winter-celine-acne-dior

          https://www.vogue.com/fashion-shows/fall-2019-menswear/rick-owens


작가의 이전글 쿨쿨한 그녀들

브런치 로그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