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력 챌린지 - 30분 독서 후 기록
'어른들이 공기에 대해 의심하지 않듯 아이들에게 디지털 미디어는 너무나도 자연스럽다. 컴퓨팅은 이제 더 이상 컴퓨터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삶이다.' -니콜라스 네그로폰테-
디지털의 발달로 4대 매체 광고량은 줄고, 한때는 인터넷 시대로 갔다가 이제는 또 모바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매스미디어의 시대가 끝나고 퍼스널 미디어의 시대가 들어섰습니다. SNS가 퍼스널 미디어 중 하나이지요. 30만 팔로워를 보유한 사람의 SNS는 우리나라 주요 신문 3~4개를 빼놓고 그다음으로 힘이 세다고 보시면 됩니다.
'브로드캐스팅'의 시대에서 '내로우 캐스팅'의 시대로 바뀌었습니다. '군중'이라는 말도 없어지고 '분중'이 되어버린 거라고 보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광고는 타깃을 잡기 어려운 거지요.
광고를 만드는 것에 매달리기보다는 '이 제품을 어떻게 사람들한테 알리지?'문제에서부터 일을 시작합니다. 좀 더 종합적인 접근을 하는 것입니다.
즉, 매체가 다변화해서 광고를 했을 때 가장 큰 효과를 나타내는 매체를 찾는 것부터 굉장히 힘들어졌다는 말이다.
시대가 변화하면서 지금 우리는 유목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유목생활의 특징은 계속 옮겨 다니기 때문에 저 장소에서 통했던 것이 이 장소에서는 통하지 않고, 이 장소에서 새로운 룰을 찾아야 하는 거예요.
그래서 유목민들에게는 노인네들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젊은 사람들의 패기가 중요하지요. 처음 어느 장소에 가면 빨리 탐색을 해서 누가 있는지, 무엇이 있는지, 뭘 먹어야 하는지 어디서 무엇을 구할 수 있는지를 젊은 세대가 훨씬 빨리 알아내잖아요. 그래서 현재의 '디지털 노마드'시대를 젊은 층이 주도하는 것이지요.
반면, 기술이 발달하면서 환경문제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발달한 두뇌를 가진 인간이 최상위 포식자가 되면서 환경파괴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어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소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기 자리에서 본분을 다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거지요. 그리고 그쪽으로 경각심을 갖는 게 중요합니다.
*코로나로 전 세계가 패닉에 빠져있을 때, 환경이 나빠지는 속도는 오히려 줄어들었다. 베니스에는 물이 맑아져 물고기들이 운하로 들어왔고, 우리나라 미세먼지는 맑음을 유지하는 날이 많았다. 자연이 인간에게 경각심을 줌과 동시에 파괴의 속도를 늦추기 위해서 코로나가 시작되었나 싶은 생각이 든다.
기본적으로 존중의 태도를 갖는 게 중요합니다. 남자든 여자든, 권력을 가진 사람이든 권력이 없는 사람이든, 나이가 많든 적든 평등하다는 사고를 가져야 합니다. 즉, 기본적으로 모든 사람을 존중하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세대차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는 살아온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노력은 기성세대, 젊은 세대 모두에게 필요합니다.
창의적인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시대정신의 변화에 대해서 더 긴장해야 합니다. 어떤 메시지로 구성할 것인가를 생각할 때 훨씬 더 주의해야 합니다.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불과 2년 전에는 괜찮았던 것이 현재에는 큰 문제가 될 수 있으니깐요.
100명 중에서 80명이 문제가 없다고 봐도 20명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야 소수의 사람이라도 불편해할 만한 광고를 만들지 않을 텐까요. 그러기 위해서는 표현의 도덕성이나 젠더 감수성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이지요.
확실히 코로나로 인해서 그런 건지 시대 분위기 때문인지, 요즘 환경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불과 1년 전과 비교해도 확실히 올해 훨씬 더 경각심을 가지고 날카롭게 신경을 세우고 있다. 그래서 사소한 것이라도 환경에 이로운 방향으로 행동을 하려고 한다.
코로나뿐만 아니라, 올해 재난재해를 생각하면 엄청난 사건들이 많았다. 우리나라는 긴 장마와 태풍으로 인해 여러 곳에서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고, 호주에서는 6개월간 꺼지지 않는 산불이 발생했다.
이런 것들을 보고 조금이라도 느끼는 게 있다면, 생각만 하지 말고 아주 사소한 것부터 실천을 해야 할 때이다. 우리가 더 나은 환경에서 살기 위해서,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
벌써 금요일입니다. 요즘 참 시간이 빠르게 흐른다고 느껴지는데요.. 벌써 12월에 첫째 주가 지났네요. 오늘 하루도 잘 마무리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겨울 추위, 코로나 조심하세요. 저는 다음 주 월요일에 다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