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력 챌린지 - 30분 독서 후 기록
회사의 CD(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대표로 있는 두 사람이 알려주는 신입의 자세.
"신입이 들어오면 한 4~5년 정도는 스펀지가 되라는 이야기를 해요. 선배들을 보면서 장점은 장점대로 받아들이고 단점이 있으면 반면교사로 삼으라고 하죠."
"맷집이 중요합니다. 어렵지 않게 성장한 친구들 가운데 그런 성향이 더 많은데, 힘든 일이 주어지면 그냥 그만둬버리거나 이직을 하거나 엉덩이가 가벼운 경우들이 있습니다. 상황을 뚫고 나갈 수 있는 어떤 뚝심과 끈기, 인내가 있는 친구는 학벌이나 스펙이 좋은 친구들보다 일을 잘해요."
젊은 세대는 디지털 네이티브다 보니까 그 땅을 우리보다 훨씬 빨리 편안하게 먼저 가 있고, 그게 우리 일에 필요한 에너지가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별로 겁이 없어요. 안 될 때도 "해보겠습니다." 이러고서 달려드는 어떤 패기 같은 게 좋고요. 그리고 부지런함이 좋습니다.
->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도전정신과, 부지런함, 패기를 가져야 한다고 간접적으로 말하고 있다.
슬럼프가 온 직원에게는 "슬럼프는 누구한테나 오는 거니 잠깐 한 템포 쉬어 가자."라고 얘기합니다.
슬럼프는 삶의 디폴트일 수 있어요. 그게 없는 사람은 없고요. 그러니까 당연하게 받아들여야죠.
누구나 잘하는 상태가 있습니다. 그 상태를 어떻게 뽑아낼 수 있느냐가 조직문화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상태를 어떻게 유지할 것이냐가 제일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를 위해 칭찬을 적극 활용하죠.
팀워크를 망치는 직원과는 진정성 있는 대화를 나눕니다. 일할 때 케미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케미가 맞지 않으면 훌륭한 두 사람이 최악의 프로젝트를 만들 수 있고요. 케미가 맞는다면 평범한 두 사람이 최고를 만들 수 있지요.
케미는 사람들 사이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과 회사에도 적용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와 맞는 회사를 찾는 일이 중요합니다.
일을 잘하는 사람은 일이 많아도 항상 문제없이 시간 내에 해결합니다. 일잘러 두 명의 노하우를 들을 수 있었다.
"저는 일이 많을 때 어떻게 하느냐면, 출근을 해서 오늘 할 일들을 쭉 적어요. 그런 다음에 우선순위를 정해요."
"오늘 이 시간까지 뭘 해야 하고, 오늘 안에 뭘 해야 하고, 일주일 동안 뭘 해야 하고, 그런 계획이 서 있어야 되는 것 같아요."
진정한 프로는 주어진 시간 안에 제일 좋은 걸 뽑아내는 사람입니다.
일을 잘하기 위해서는 일상의 아주 작은 실천들이 중요합니다. 뛰어난 성취는 단기간의 노력이 아니라 일상의 아주 작은 실천들이 축적된 결과입니다. 그런 점에서 사람들이 매일 하루도 빠뜨리지 않고 반복적으로 행하는 일은 무척 중요합니다. 이를 리추얼(ritual)이라고 합니다.
또한, 건강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건강해야 좋은 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것도 당연하고요. 건강이란 매일매일 꾸준하고 성실하게 수행한 리추얼의 결과라는 생각도 듭니다.
회의도 회사 생활의 일부이기에, 회의에서도 사람과의 케미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주파수가 맞는 사람들과 회의를 할 때 시너지가 나옵니다.
복잡한 걸 단순화시키는 게 회의입니다. 처음에는 해결책이 막 복잡할 것 같다가 생각이 정리될수록 한 문장으로 정리됩니다. 그냥 '이거다' 하고 정리가 됩니다.
회의는 밀도가 가장 중요하고, 그 밀도를 만들어내는 방법은 케미가 맞는 직원들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내일을 마지막으로 <일하는 사람의 생각> 시리즈도 마무리됩니다. 그다음은 앞선 글에서 언급했듯, <지적 자본론>입니다. 두 책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인터뷰 형식으로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지적 자본론의 경우는 지금 3분의 1 정도만 읽어서 뒤쪽은 모르겠습니다만 현재까진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확진자 수가 점점 증가하면서 600명이 넘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으로 월요일을 맞이하였습니다. 코로나와 감기 함께 조심하시고, 월요팅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