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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뚜기 Dec 08. 2020

당신은 왜 일을 하나요?

일상력 챌린지 - 30분 독서 후 기록


<일하는 사람의 생각> EP.9



창작을 위한 태도


어떤 일이나 한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고 싶으면 죽을 둥 살 둥 목숨을 걸 정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데, 그래서 항상 즐거울 수만은 없죠. 그렇기 때문에 즐거움이 중요합니다. 똑같이 출근을 하는데 더 즐거울 수 있다는 것, 그게 기업 문화이고, 그게 케미이고, 그게 일하는 방법이거든요. 즐겁게 일하기 위해서는 칭찬해주고 시너지가 일어나는 문화를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출처 : 조선비즈


훌륭한 창작자는 구상한 것을 창조할 때까지 그림자를 걷어낼 수 있어야 됩니다. 저는 그것을 '돈키호테력'이라고 얘기합니다. 돈키호테 같은 무모함이 필요한 거죠. 창의력은 곧 발상이라기보다는, 발상은 일부일 뿐이고 어쩌면 업무를 대하는 태도, 내가 이걸 해내고 말겠다는 의지이기도 하죠.


스티브 잡스 역시 자기 아이디어를 끝까지 실행해나가려는 어떤 단호함,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무모함, 이런 것들이 있었기에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창작에서는 난맥 상황을 뚫고 가려고 하는 어떤 태도, 무모함, 고집, 이런 것들이 필수적이라고 봅니다.

 

대만 영화감독 허우샤오시엔이 "생각하는 것은 물 위에 글을 쓰는 것이고, 영화를 만드는 것은 돌 위에 새기는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발상과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하려면 고통이 따른다는 뜻이지요.




아이디어 발상


아이디어를 떠올리기 위해서는 우리가 풀어야 할 문제가 뭔지를 봐야 합니다. 그 문제를 풀기 위해서 어떤 게 필요한지 이야기를 먼저 나눠야 하고요. 뭘 해야 하는지, 누구한테 해야 하는지, 왜 하는지, 얼마 큼의 리소스가 있는지를 쭉 분석해야 합니다.


이런 행동을 바탕으로, 문제 해결을 하기 위해서 정말로 고심할 때 아이디어가 떠오릅니다. 고민을 많이 해놓고 나면 정신줄을 놓고 있을 때 아이디어가 툭 올라옵니다. 치열하게 고민을 해놓은 덕이지요. 아이디어가 안 떠오를 때는 문 잠그고 앉아서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까지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렇게까지 계속 생각했는데도 안 나올 때, 그때 나가야 합니다. 


출처 :  bestglitz


머리가 생각으로 꽉 찬 상태에서는 분석은 잘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떠오르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신 긴장이 풀린 상태, 차를 타고 이동하거나 샤워를 할 때, 무심히 산책을 할 때 그 여유로움을 비집고 좋은 생각이 떠오른다고 해요.


*위에서 말한 것처럼 정말 샤워를 하거나, 명상을 할 때 정말 아이디어가 잘 떠오른다. 그렇게 해서 아이디어를 떠올렸던 때를 기억해보면, 정말로 그 아이디어에 대한 깊이 있는 생각과 고민이 전제되었다.




내가 일을 하는 이유


당신이 일을 하는 이유가 뭔가요?

어떤 소명 의식이나 사회적 책임감, 돈을 벌어야겠다는 절박함, 가족에 대한 책임감, 아니면 재미있어서?


양심에 손을 얹고 솔직히 이야기를 해보면, 돈을 벌기 위해서, 먹고살기 위해서라고 대답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누군가 공개적인 자리에서 이렇게 물어본다면, 쉽게 먹고살기 위해서라고 대답하는 사람은 많지 않죠. 


김훈 작가는 "내가 노동을 해서 내 입에 밥이 들어간다는 건 숭고한 일"이라고 했습니다. 먹고살기 위해, 즉 생업을 위해 일을 한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고 당연한 것입니다. 생업을 잘하려면 사명감을 가져야 하고, 좋은 발상을 해야 하고,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낳을 수 있는 메시지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업은 숭고한 일입니다.




열정 같은 소리


열정, 일을 할 때에 상당히 중요합니다. '운칠기삼'이라는 말이 있지만, 운이 좋으려면 그만큼 더 열정적으로 해야 합니다. 골프 선수 게리 플레이어는 "The harder I practice, the luckier I get."이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실력을 갖춰야 하는 것은 당연하고, 준비가 되어 있어야지 운이 왔을 때 잡을 수 있습니다.


The harder I practice, the luckier I get.


운은 누구한테나 와요. 누구한테나 오는데 준비된 사람은 낚아챌 수가 있고요. 준비가 안 된 사람은 운 인지도 모르고 흘러가버리죠. 운이 없는 인생은 없을 거예요.



진정성에 대하여


SNS의 발달로 인해서 그 누구도 기자가 될 수 있고, 내가 하는 모든 행동이 녹화되고 있고, 내가 하는 모든 말이 녹음되고 있어요. 그 어느 시대보다 진정성을 가지고 접근해야 합니다. 


문제는 생계를 대하는 태도입니다. 생계를 진짜 생각한다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생계를 잘 챙기려면 일을 잘해야 한다는 거지요. 거짓말하지 않아야 하고, 진정성을 가져야 하고, 내가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하고, 내가 말한 것과 행동이 일치해야 합니다.


생계에 최선을 다할 때 진정성이 발휘된다는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들이 젊은 세대에게 전하는 메시지


"헬조선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시대가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헬조선이라고 좌절감과 무력감에 빠질 것이 아니라 어떻게든 그걸 바꾸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지금 젊은 친구들도 무력감과 좌절감에 빠지지 말고 하루에 1미터만 갔으면 좋겠어요."




광고와 디자인 업계에서 알아준다는 두 명의 일잘러의 담화를 통해서 그들의 생각과 노하우를 엿볼 수 있었다. 일에 대한 부분부터 삶에 대한 부분까지. 책의 맨 마지막 장에서 이 담화를 정리한 '김신'은 이렇게 얘기한다. 

생활에 성실하고 진실한 사람이 일에서도 좋은 성취를 이룬다는 것을 이번 대담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이 말을 보고 나의 성실성과 진실성에 대해서 되돌아보게 되었다. 나는 과연 성실하고 진실한 사람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쉽게 내리지는 못했지만, 성실하고 진실한 사람이 되려고 지금보단 더욱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했다.


그리고 오영식 디자이너가 얘기한, "무력감과 좌절감에 빠지지 말고 하루에 1미터만 갔으면 좋겠다."는 얘기.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살기 위해서 하루 1미터만 전진하자. 가끔 힘들 땐 쉬어가기도 하고.


인생은 길지 않고, 어제보다 더 나은 삶을 사는 것이 나의 목표니깐. 하루의 끝에서 되돌아보았을 때, 후회가 단 1도 남지 않도록..




코로나로 인해서 수도권 지역은 2.5단계, 비수도권도 2단계로 격상되었습니다. 그만큼 집에서 있는 시간이 늘어날 것 같은데, 그런 사회적인 분위기로 인한 우울감이나 상실감 조심하시고 아주 작은 사소한 성취라도 느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집에 있는 시간을 활용하여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는 등. 자신만의 힐링 시간을 가지기에 좋은 기회입니다. 


혹여나 오늘 하루가 힘들었다면, 편하게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건 어떨까요? 친구도 당신의 전화를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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