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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뚜기 Nov 28. 2022

어떤 자질을 원한다면 이미 그걸 갖고 있는 것처럼 해라

당신은 지금 자의식의 지배를 받고 있나요? (아니라는 것에 확신할 수 있어요? 아닐걸요?)에서 이어집니다.




어떤 자질을 원한다면 이미 그걸 갖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라.


일부러 큰 목표를 세우고, 주위에 그 말을 떠벌리고 다니는 것도 그 방법 중 하나이다.

'정말로' 돈을 벌고 싶다면, 그냥 큰돈을 벌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만 갖지 말고 '행동'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정체성을 변화시켜야 한다. 정체성을 변화시킴으로써 본인만의 틀을 깨버려야 한다. 정체성을 본인의 한계에 가두는 건 순리자들의 특징이다.


정체성을 변화시키는 것에 있어서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나를 훈련시킬 운동장을 만들어 스스로를 밀어 넣는 게 핵심이다.



1. 책을 통한 간접 최면

정체성을 바꾸는 가장 쉬운 방법은 관련 책을 읽는 것이다. 책은 정체성을 변화시키는 매우 쉬운 방법이다.

처음엔 인물 이야기가 있는 책이 좋다.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나도 할 수 있다'는 느낌이 차오르게 된다.


-> 나에겐 그 책 중 하나가 지금 읽고 있는 '역행자'이다. 경제적 자유, 자수성가, 성공한 사업가, 멋있고 만족스러운 삶을 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그와 관련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제껏 막연히 희망하고 있었을 뿐이었다. 그런데 최근 직장 생활을 하면서 이에 대한 갈망이 훨씬 커졌고 이제는 생각이 아닌 행동을 하자고 마음먹었다.


마음을 먹고 난 이후 처음 고른 책이 '역행자'라는 것이 참 다행이다. 이 책을 통해서 단계를 배우고 있으며 이 단계를 하나씩 실천해가면서 달라질 것이다. 진짜 내가 원하는 경제적 자유, 자수성가, 성공한 사업을 이뤄낼 것이다.



2. 환경 설계

나를 궁지에 몰아넣는 방법이다.

주로 쓰는 방법은 '선언하기'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난 OO이 될 거야!"라고 떠드는 것이다.

인간은 사회적 평판을 상당히 중요시 여긴다. 이건 유전자에 의한 것이다. 그래서 선언하기는 효과적이다.


-> 이건 책을 읽기 전에도 알고 있었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너무 친한 친구, 허물없이 친할 정도의 친구에게 선언하기 방법을 쓰는 것은 안 하는 것보단 낫지만 그렇게 효과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허물없을 정도의 친구이다 보니 내가 어떻게 하더라도 이해해주겠지 라는 마음이 깔려있다.


일단 하지 않는 것보단 낫기 때문에 나는 오늘 친구에게 선언했다. 나는 내 사업을 할 것이라고. 무조건. 아직 무엇을 하겠다고 명확하게 정하진 않았지만, 그게 무엇이든 내 일을 하겠다고.



3. 집단 무의식

사람은 어떤 집단에 들어가게 되면 그 집단이 떠받드는 것을 가치 있다고 착각하게 된다.

그저 모임에 오래 있는 것만으로도 사람은 믿을 수 없는 것을 믿고, 할 수 없는 일을 하게 된다.

경제적 자유를 얻고 싶다면, 경제적 자유를 원하는 사람들이 모인 집단에 들어가면 된다.

돈을 벌고 싶다면, 돈에 관심 많은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단톡방도 좋고 소모임도 좋다.


-> 사실 나는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서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나의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 아니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이 더 맞겠다. 근데 역행자에서 얘기하는 것에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어쩌면 내가 낯선 이들과의 만남을 꺼리는 것도 '새로운 환경에 대한 두려움'이라는 내재된 유전자, 본능이지 않을까 싶다. 본능을 역행해야 한다. 그렇다면 경제적 자유, 사업, 돈에 대한 집단에 소속되는 것이 나의 환경을 바꾸는 방법이다. 


커뮤니티, 카페, 단톡방, 카페 등을 한 번 찾아봐야겠다. 이게 효과적이라면 충분히 활용해야지.




자유의지에 대한 불신

무의식과 본능의 지배에서 벗어나야만 자유를 얻을 수 있다.

본인이 수많은 결점을 지닌 존재라는 것을 인정할 때 오히려 탁월한 사람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다.

무언가가 되고 싶으면, 나 스스로를 믿기보다 환경 설정을 더 중요시했다.


->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라는 얘기도 자유의지에 대한 불신, 자신이 수많은 결점을 지닌 존재라는 것을 인정하고 자의식을 해체할 때 맞는 말이다. 자신의 실패와 부족을 인정하고, 그로부터 실패의 원인을 찾고 이를 보완하여 성공으로 방향을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자의식과 유전자의 방해라는 개념을 알게 된 이후 계속해서 자의식의 방해를 인지하고 해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신경을 쓰고 생각을 해보지 않으면, 인지조차 하기 힘들다는 것을 계속해서 깨닫고 있다. 분명 자의식이 작용한 것들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뇌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내가 인지를 하지도 못한 사이에 이미 해동을 명령했었을 것이다.


내가 인지하는 것만 해도 하루에도 수십 번 나는 생각하고 결정하고 행동한다. 이 중에 자의식, 유전자의 방해가 없었다고? 절대 그럴 리 없다. 근데 '역행자'를 읽고 그 개념을 알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가장 기본 단계이자 시작인 '자의식 해체'에서부터 막히고 있다.


좀 더 나의 행동과 생각을 한 발짝 더 떨어져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 계속 의식적으로 나의 행동과 생각, 의사결정에 대해서 관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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