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FW
'Radiation'
이번 시즌의 제목이자 주제이다.
제목에 적합하게 런웨이 곳곳에 레이저 효과가 있었다.
다소 어두운 분위기에서 등장하는 모델들은 힘이 있었고 강인해 보였다.
마린 세르의 로고인 달 문양을 패턴화 시켜 디자인에 활용 했으며 바디슈트를 입은 착장들이 많이 보였다.
그리고 페이스기어(머리에 쓰는걸 헤드기어라고 하듯 얼굴에 쓰는 악세사리, 내가 만든 단어이다.)를 쓴 착장이 많았다. 이건 짐작이지만 아마 방사라는 주제에 맞게 그것들로 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의복의 한 종류로 연출을 한 것 같다.
레이저의 효과가 아닌 자체발광을 하는 옷들도 많았다.
아마 리플렉티브 소재를 사용하여 옷 자체가 어두운 곳에서 형광색을 띄게 만들었다.
그 옷은 빛이 있을 때와 없을 때. 두가지 색을 가진다.
하나의 옷이 두가지 색을 가진다는 것, 아침과 낮 그리고 밤의 스타일을 다르게 활용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좋은 발상이다.
마린 세르의 첫 컬렉션 처럼 이번 컬렉션 또한 강인함이 느껴졌다.
메이크업, 페이스기어, 볼드하거나 체인 형식을 이용한 악세사리는 느낌을 더욱 잘 살려준다.
그녀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거장에 대한 존경심 역시 표현했다.
처음 4개의 룩은 칼라거펠트를 생각하며 만든 옷이라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그녀는 그를 매우 존경하고 인정했다.
하나의 컬렉션 속에서 다수의 의미를 전달했다.
칼 라거펠트에 대한 존경, Radiation이라는 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 마린 세르만의 스타일.
그녀는 새로운 세상과 새로운 신념, 새로운 시대에 따른 새로운 패션에 대해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자신의 생각을 옷을 통해 과감히 표현하고 있다.
용기있는 신인 디자이너 '마린 세르'가 앞으로도 기대되는 이유다.
출처 : https://www.vogue.com/fashion-shows/fall-2019-ready-to-wear/marine-ser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