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FW
유명한 디자이너의 최측근들이 드디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되었다.
2인자에서 벗어나 드디어 1인자가 되는 순간.
그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승진이나 다름 없다.
그 주인공 2명은 샤넬의 버지니 비아르와 보테가베네타의 다니엘 리
'버지니 비아르'는 앞서 샤넬의 포스팅에서 설명 했듯, 칼 라거펠트의 오른팔로 역할을 해오다가 샤넬을 이끌게 되었다.
'다니엘 리'는 피비 파일로의 셀린에서 수년간 일해오다가 올해 보테가베네타를 담당하게 되었다.
Pre fall 컬렉션에서 맛보기로 자신과 보테가 베네타의 조합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정식 데뷔 컬렉션은 2019FW이다.
이전의 올드한 이미지의 보테가 베네타를 올드한 이미지를 벗기고 강한 이미지로 무장시켰다.
무장했다는 말이 어울릴 만큼 보테가베네타만의 'intrecciato(인트레치아토)' 기법을 가죽소재에 적용했다.
그 덕에 갑옷을 입은 듯한 느낌을 받았다.
단순히 옷에만 국한되지 않고, 가방과 신발 디자인에도 이용했다.
같은 크기의 사각형으로 이루어진 퀼팅과 비슷한 디자인부터 시작하여 변형을 이용하여 비대칭적인 디자인까지 폭이 매우 넓다.
그가 새로 선보인 바이커 팬츠와 가죽 자켓은 기존의 전형적인 디자인과는 달랐다.
인트레치아토 기법을 이용한 가죽가방을 무심하게 들고 우아하고 정교한 원피스를 입은 모델의 착장은 가장 마음에 들었다. 우아함과 동시에 강렬함까지 느껴졌다.
확실히 다니엘 리의 2019FW 컬렉션 가방은 인기가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
런웨이의 모델처럼 우아한 원피스에 무심한게 손에 든 보테가 베네타의 가방은 전체적인 룩의 마침표를 찍어줄 것이다.
벌써부터 SNS에서는 '다니엘 리'의 보테가베네타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인트레치아토 기법을 이용한 새로운 디자인은 보테가 베네타의 올드한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강렬하면서도 섹시한 느낌을 주어 보테가 베네타의 매니아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그의 보테가 베네타는 상선곡선을 타고 자유롭게 날아 다닐 것이다.
출처 : https://www.vogue.com/fashion-shows/fall-2019-ready-to-wear/bottega-vene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