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mero Magazine
누메로 매거진에서 '바디랭귀지'라는 컨셉의 화보.
누메로 매거진은 다른 매거진과는 다르게 글 없이 화보만 공개를 하기도 한다.
오로지 화보의 사진만을 보고 느껴보라는 의도에서인지는 모른다.
하지만 나는 내 멋대로 그렇게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번 화보의 주제는 '바디랭귀지'이지만 나는 신체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무용수의 아름답고 유연한 몸짓은 한 마디의 언어도 전하지 않았지만 나에게 자신이 신체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표현하고 있다고 몸을 통해서 말했다.
'바디랭귀지'를 한 셈이다.
혼자 제 멋대로 생각하여 옳고 그름을 모르지만 예술에는 옳고 그름이 없다.
자신이 해석하기 나름, 받아들이기 나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