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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규민 Mar 05. 2019

검은 대륙 아프리카의 따뜻한 색

마사이 그들과의 따뜻했던 1년

아득히 먼 땅 아프리카 


우연히 좋은 기회를 얻어 케냐로 1년이라는 기간 동안 봉사활동을 가게 되었습니다.

매체로만 접해본 케냐 과연 그곳은 어떨지 걱정 반 설렘 반 떠나게 되었고, 그들의 삶 속에 녹아들어 생활한 1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한 해가 되었습니다. 언어의 소통 그보다 더 넘어선 마음으로 이어진 우리들은 누구보다도 마음속으로 이해하고자 했고, 처음 밟은 낯선 곳을 적응할 수 있도록 발 벗고 도와주었습니다. 그들 하나하나의 마음이 모여 하루를 만들었고 그 하루는 소중한 한 달이, 한 해가 되어 제 기억 속에 자리하게 되었습니다.


교육 지원 사업 담당 학교의 학생들 사진




그들의 따뜻했던 마음을,
그 감사함을 담기 위한 그림을 담고자 했습니다.








캔버스가 된 물탱크

식수문제를 도와주기 위해 솔라 펌프를 지원하였고, 펌프의 물탱크에 단체의 로고를 그렸었습니다. 활동 종료 무렵 기념하고 싶은 그림을 그려도 괜찮다는 허락을 받아 물탱크에 개인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의 1년을 담아낼 수 있는 그림을 그릴 기회를 얻어 매우 설레는 마음으로 컨셉을 구상하였습니다.




당신들의 마음에 대한 고마움의 표현


이곳 케냐를 활동하며, 그들의 삶 속에 녹아들어 이해하며, 웃고 울던 순간들의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함께 일했던 부족 사람들의 부족사회 이름은 마사이족이며, 그들의 슈카스라는 전통의상의 색을 차용하여 작업을 진행하고자 했습니다.


힘을 상징하는 중요한 상징의 사자는 케냐의 나라 모양을 닮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당신들에게 받은 힘으로 활동할 수 있었고 그 힘을 보답하고자 사자의 형상으로 그림을 작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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