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remy Works
May 02. 2024
물건은 팔아라!
모든 비즈니스맨들의 숙제일 것이다. 물건이 아닌 서비스일 수도 있고.. 어느 쪽이든 팔아야 살아남는다. 팔지 못 하는 자에게는 도태만이 있을 뿐..
수단이 무엇이 있나
디지털에서는 많은 도구와 채널이 있다. 흔히 얘기하는 퍼널을 기준으로 보면 조금 더 이해하기 편한데.. 고객 기준으로 '피동적'으로 보게 되는 정보가 있다. TV광고, 유투브 광고, SNS광고, 카카오 비즈보드, 네이버 스페셜DA 등등.. 나의 상품을 잠재고객에게 인지시킬 수 있는 수단이다.
고객 기준으로 '능동적'으로 탐색하는 단계에 '나의 상품'이 보이게 할 수 있다. SA기준 일반 검색어(김치, 수분크림, 루테인 등)에 나의 제품을 보이게 할 수 있다. 네이버/구글/다음의 SA에 입찰하면 된다. 혹은 콘탠츠 씨딩해놓아도 된다. 나의 상품과 연관된 키워드(해시태그)를 포함한 콘탠츠를 곳곳에 심어 놓으면 오가닉하게 보여질 수 있다.
나를 찾아오는 잠재 고객을 잘 맞이해야 한다. 이들에게는 경쟁사로 이탈하지 않게 알맞은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예를 들어 설화수 크림을 검색해 왔는데, 엉뚱한 메이크업 제품만 보여주고, 원하는 제품을 보여주지 않으면 고객은 이탈한다.
어떻게 할 것인가
앞에 다룬 내용은 사실 대부분 아는 내용이다. 구글링 하면 나오는 기술적인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는 생성형 AI도 알지 않을까?
이 수단들을 어떻게 조합할 것인지가 '예술'의 영역에 들어간다고 본다. 현실에서 일어나는 이슈는 1) 측정 2) 조직 3) 예산으로 귀결된다.
광고관리자가 주장하는 ROAS를 그대로 수용할 수 있는가? 광고관리자가 없는 수단은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 네이버의 ROAS 측정 방식과 메타의 ROAS 측정 방식은 상이하다.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인플루언서 브랜디드 콘탠츠 VS 네이버 블로거 바이럴'에 대한 가치 평가는 어떻게 할 것인가?
한 명 혹은 한 조직으로 의사결정이 모이는 경우가 많지 않다. 모이는 경우도 정점인 리더가 유의미한 질문을 할 수 있는 통찰이 있기 힘들다. 결국 각자의 이해관계에 따른 선택들을 각자 하면서 삐걱삐걱 돌아가는 게 현실 마케팅이다.
제일 중요한 건 설득력 있는 메시지
이 난국을 정리할 수 있는 건, 조직원 모두가 공감하는 메시지이다. 사람은 돈으로만 움직이지 않는다. 조직이 일하는 의미를 디렉팅해야 한다. 각자의 이해보다는 가고자 하는 지점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그 메시지는 외부 컨설팅 업체에게도 있지만, 현업 뛰는 대리급에게도 훌륭한 메시지가 있다. 모두가 공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여러 가지 수단들을 구성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