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 생존 마케팅
페이지 랜딩을 어디로 할까?
인문학적 소양? 인간에 대한 이해? 가 필요한 시점이다. 디지털이라고 인간의 본능이 달라지지는 않는다. 기본적으로 이전 화면과 연결고리가 있으되, 내용이 더해져야 한다.
1. DA 후 랜딩
Display AD는 단발성이다. 장기간 운영하기는 너무 비싸고, 단기간 내 특정 캠페인을 진행하는 데 쓰게 된다. 소재는 대부분 이벤트이다. 세일 프로모션, 신제품 런칭 이벤트 등등. 대중도 그런 Flow에 익숙해져 있다. 이미 대중이 인지하고 있는 제품 이미지로 광고하고, 랜딩했을 때는 그 제품을 포함하는 이벤트를 보여주는게 일반적이다. 클릭을 했다는 건, 관심이 있다는 거고, 조금 더 많은 정보를 탐색할 기회를 줘야 한다. 상품페이지로 바로 랜딩했을 때는 전환율이 높을 수도 있지만 회원가입 등 절차가 필요한 자사몰, 이 사이트가 어디인지에 대한 이해 또한 줘야 한다. 이벤트이든, 상품이든, 다음 행위를 위한 설득이 제일 중요하다. (다음 행위는 장바구니 담기나 회원 가입이 있겠다..) 고객들은 마음이 동하면 한다. 마음을 동하게 만드는 게 첫 번째다. 얄팍하게 버튼 워딩 좀 바꾼다고 결과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여력이 되면 랜딩페이지 AB테스트도 해보시라.
기간을 나눠서 랜딩을 보내보고, 전환율 좋은 페이지만 남기면 된다.
2. SA 후 랜딩
검색한 키워드가 한 단계 한 단계 밟아 올라가지게 구성해야 한다. '스킨케어'를 검색한 사람에게 갑자기 제품을 보여주는 건 무리가 있다. 우리가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라면 메인으로 랜딩해도 되고, 종합화장품 브랜드라면 사이트 내 스킨케어 브랜드관으로 랜딩하면 된다. '수분크림'을 검색한 사람에게는 "수분크림" 검색 결과 페이지를 보여주거나, 대표 수분크림 상품 페이지로 랜딩하면 하면된다. '닥터지 수분크림'을 검색한 사람에게는 해당 제품의 상품페이지 랜딩이 답이다. 애매하게 경쟁사 키워드 가져오려고 하지말자. 요즘 사람들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
SA는 장기적이다. 기존회원이 리텐션 되는 경우도 많다. 주요지표는 ROAS외 회원가입, 로그인도 함께 봐야 이해할 수 있다.
3. 온사이트 콘탠츠의 랜딩
온사이트 배너나 키워드 구성을 어떻게 할지는 참 어렵다. 트래픽이 매우 많지도 않고, 무시할 정도 적지도 않은 경우가 많아서 그렇다. 브랜드 자사몰은 재방문이 잦지 않다. 너무 자주 바꿀 필요 없이, 일반적인 방문자가 보고 싶은 내용은 배치해야 한다. 그렇다고 정적으로 운영하면 리텐션이 반드시 떨어진다. 뭔가 새로운게 있어야 또 와볼 것 아닌가. 브랜드 자사몰의 콘탠츠 구성은 클릭수를 보는게 제일 좋은 거 같다. 동일한 위치에 시계열로 얼마나 눌러보는지를 모니터링 해야 한다. 자사몰일 수록 내 생각에 빠지기 쉽다. 내 생각은 의견에 불과하고, 고객의 행동이 진리이고 바이블이다. 고객 관점에서 눌러볼 게 많은 콘탠츠로 구성하자.
궁금한 점은 댓글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