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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inhee lee Jan 26. 2020

공부

왜 해야 해요?

요즘 부쩍 공부하며 에너지가 딸리는 느낌이 든다.

보건 공부를 시작한 나보다 더 큰 이유를 잠시 뒤로 한채..


대학시절 간호학 공부하는 동안 이 짓을 어떻게 4년 동안 했는지도 궁금해지는 요즘.

집에서 공부하며 혼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입을 열고 하는 대화라고는 고양이한테 하는 말들 밖에 없어서도 그런지

세상이 좁게 느껴지고 내가 하는 공부가 언제 어떻게 쓰일까 궁금하면서도 불안하기도 하다.


하지만 뒤돌아 보면

간호학생 시절 때도 그랬던 것 같다.


그래도 그때 당시에는 불안함은 있어도 배우는 건 즐거웠었다.

지금도 그건 마찬가지다.

그때도 그랬듯이 앞으로도 공부에 충실하면 이 노력 또한 성과가 있겠지.


하루에도 몇 번씩 나의 선택이 옮은 건지 나 자신에게 묻게 되는데,

요즘 난 좀 더 가벼운 마음을 먹고자 

고작 10살이지만 나보다 인생 선배답고, 머릿속 담은 말들을 눈치 안 보고 내뱉는 펭수를 떠올린다.


이유는 없어,

그냥 해


건물주로 태어나지 않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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