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과 백인가? 백과 흑인가?

백을 품은 0이 백인인가, 100을 품은 1이 백인인가.

by 지해롭게

컴퓨터의 명령체계는 확고하다. 0,1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가 인정할 만한 정답을 산출한다.

최초의 컴퓨터(시선의 차이가 있지만, 난 0,1 의 이분법적 사고를 말하려 하기에 최초로 프로그래밍이 가능했던 1835년을 기준으로 하겠다)가 탄생할 때도 20여 년이 흐른 지금도 정답을 산출해내지 못하고 있지만, 어느 한 집단은 이분법적 사고로 본인들이 속한 집단을 제외하고는 ‘다르다’가 아닌 ‘틀리다’라고 명령하고 있다. 그리고 우린 그 집단을 ‘백인’이라 부르고, 그들의 세계관을 ‘백인 우월주의’라 부른다.

그들은 컴퓨터와 달리, 정확한 근거는 없지만 그들만의 언어와 논리로
1. 흑인의 투표권으로 권력을 남용했으며 (교양, 차이 나는 클라스 167,168회)
2. 흑인은 어디서 무얼사든 영수증이 없으면 도둑 취급을 했고 (인터뷰, bbcnewskorean 흑인 청년들이 말하는 미국 경찰)
3. 국가 비상사태에서도 백인과 같은 화장실을 사용할 수 없었다. (영화, 히든 피겨스)

백인의 논리가 정확하지 않은 만큼, 그 외 인종의 논리도 정확하지 않다. 그러나, 명확한 사실은 그 어떤 상황에서도 무조건적인 의심과 폭력은 틀렸다는 것.

그나마 21세기에 다행인 것은
1. 백인 역시 찌질하게 처절하게 무너질 수 있고 그때 유일한 친구가 흑인으로 그려졌다는 것 (영화, 하프 넬슨)
2. 국가 비상사태에서는 차별이고 뭐고 국가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 흑인 화장실을 백인이 보는 앞에서 백인이 부순다는 것 (영화, 히든 피겨스)

그리고 이젠 백인의 행동이 ‘틀렸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에 위안을 얻어야 할 때다. 번외로 시대, 시선 모두 상관 없이 0,1 을 가장 잘 활용한 nasa 최초의 흑인 여성 리더들이 위너인 것이 그때나 지금이나 컴퓨터가 주는 값 외 가장 명백한 팩트라 할 수 있겠다. (영화, 히든피겨스 ) #blacklivesmatter #staycation #재택근무_6개월째 #코로나블루극복 #생각넓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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