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전망
1987년 민주 항쟁 이후 첫번째 선거 였던 1988년 4월 제13대 국회의원선거에서 후보 노무현은 부산 동구에서 12.12사태의 주역 허삼수를 이기고 국회에 입성한다.
당시 부산진역 광장에 가득찬 사람들과 김영삼과 두손 맞잡은 노무현후보의 연설은 당시 부산시민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던 사건이었다. 선거기간 동안 모두들 노무현과 허삼수 이야기만 했다.
그 시절을 겪은 부산시민들은 조국대표의 연설에서 당시의 기억을 본능적으로 소환한다. 이거 어디서 많이 봤던 장면인데, 데자뷰같은...
최근 부산지역의 예사롭지 않은 여론조사 결과는 부산이 이제는 정치 맹주였던 YS를 떠나 보내고, 정치인 조국이라는 사람을 통해서, 부산정치의 성격이 변화되는 움직임을 보여주는 결과라 생각한다.
조국이 일으킨 부산에서 시작한 바람이 전국을 휩쓸고 있다.
가장큰 변화는 부산과 충남이다.
국민의힘이 부산에서 과반의석 실패와 충남에서 전패가 현실화 된다면 국민의힘은 대구경북의 자민련화 되어 버리는 참혹한 결과를 받아 들게 될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한 전망은 지역구 254개 중에서 민주당이 최대 195석을 가지고 갈 수 있다고 본다.
지금 경합이거나 초경합의 결과를 보이는 여론 조사 데이터는 선거결과를 예상할 수 없는 수치들이다. 너무 가까이 붙어 있는 여론 조사 결과는 의미를 가질 수가 없다.
결과를 열어보는 것 이 외에는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그래서 지금이 바람이 전체 선거판세를 뒤집었다는 판단 하에 모든 초경합지역에서 민주당 우세를 상수로 놓고 전망을 한다.
비례대표를 예상하면, 여론조사M에 올라온 가장 최근의 여론조사 결과를 가지고 비례 대표 계산을 했다.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200석이 넘는다.
초경합 24개를 모두 잃는다면 범진보세력이 199개로 줄어든다.
첫번째 표에서 초경합으로 구분되어 있는 지역 24개의 지역구에서 몇대몇의 결과가 나오는 지는 개표 방송을 보면서 하나 하나 계산해 보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