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후인_느린 여행
창문을 통해서 보이는 사람들 사는 모습 보는 게 참 재밌다.
그 모습을 보며 어슬렁어슬렁 동네를 산책하는 것은 여행 중에 가장 좋아하는 일 중 하나이다.
맛집을 찾아가는 것 만큼이나 설레인다.
빨래 걸려 있는 모습은 그 중에서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 무조건 찍고 본다.
창문 밖 모습을 보며 창문 안 사람들을 내 맘대로 상상해 본다.
<식물 사진관> 출간작가
작은 강아지, 아슬아슬한 식물들과 함께 안락한 은둔 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