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일기 2-21. 오늘도 잘 버텼다

25년 10월 28일

by 정둘


내가 칭찬일기를 쓰는 이유는 나에게 다정하게 구는 법을 연습하기 위해서다.


이 연습을 하는 이유는 내가 나랑 안 친하니

여기 저기서 문제가 터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작했다.

각종 비교와 압박과 협박(?) 속에서 나를 지키기 위한 일종의 무기를 다루는 연습이라고 할까.



오늘의 칭찬일기


1. 오늘 처음으로 시간을 재고 문제를 풀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서 살짝 충격받았다.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다니.. 그리고 계산해야 하는 숫자는 왜이렇게 큰지. 어림산을 했는데도 틀렸다.

일단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하고 시간내에 푸는 연습을 해야겠다.

2. 오늘도 수영을 다녀왔다. 침대에 누워 오분간 갈등하다가 일어나 다녀왔다. 앞으로 더 추워지면 어쩌나 싶다. 더 추워지기 전에 부지런히 다녀야겠다.

3. 지난주에 신청했던 재봉틀 클래스가 확정이 났다. 하필 이게 시험 전에 일정이 잡혀있어 좀 고민된다. 사실 원래 고민 안하고 결정했으나 시험 공부를 좀 빡쎄게 해야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일단 오늘은 피곤하니 내일 생각하자. 오늘은 생각 끝!



회사 다닐 때보다

더 바쁘고 힘든 백수생활


어쨌든 오늘도 난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했다.

이것들이 모여 뭐가 될진

1도 모르겠다.


일단 생각을 멈추고

오늘은 그만 생각하자.


오늘 하루도

살아내느라 고생많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