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일기 2-24. 워밍업의 중요성

25년 10월 31일

by 정둘



일정을 구성할 때 하나 알게 된 팁이 있는데, 일정 앞쪽에 워밍업 과제를 넣어두는 게 중요하다. 과거에는 이걸 모르고 오전에 중요한 할일 1개, 오후에 1개 이런 식으로 일정을 구성했다. 시간이 많이 걸리니, 넉넉하게 시간을 배분해두면, 일을 진행하는데 무리가 없을 줄 알았다. 그래서 잔잔바리(?)같은 일들은 다 없애고 딱 해야 할 중요한 업무만 남겨놨다.


하지만 실제로는 정반대였다. 책상에 앉았을 때 내 뇌는 아직 움직이기 전이다. 그런데 해야 하는 건 덩어리가 큰 작업들 뿐이었다. 그러다보니 시작이 제대로 안 되어 하루를 날릴 때가 많았다. 그러면 또 나를 자책하곤 했다. '아니 시간도 많았는데 아무것도 못 했단 말야?' 하면서. 하지만 생각해보면, 이 결과는 당연했던거다. 처음 책상에 앉자마자 시간이 오래걸리는 일을 누가 하고 싶어하겠는가.


지금은 책상에 앉으면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일부터 한다. 예를 들어 독서 30분 처럼 가볍게 집중 모드로 들어갈 수 있는 일 말이다. 그런 일들을 2개 정도 완료하고 나면, 약간의 성취감과 어느정도 뇌에 시동이 걸린다. 그러고 나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을 시작해도 부드럽게 넘어갈 수 있다.


그러니까 워밍업이 필요했던거다. 단계별로 조금씩 뇌가 움직일 수 있도록 내 뇌를 배려(?)해야 효과적이다. 무엇을 하든 워밍업이 필요하단 걸 기억하자고!



오늘의 칭찬일기


1. 오늘 가장 많이 한 생각은 계속 내 마음을 오늘에 붙들어 두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도달하지 않은 먼 미래는 모르겠고, 제일 중요한 건 오늘이야! 라고 되뇌이며 자꾸 오늘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오늘 할 수 있는 일을 계획에 따라 진행했다. 확실히 오늘 하루에 집중하는 하루들이 알차다.

2. 오늘 감정이 들썩인 순간이 있었냐고 묻는다면 그렇다고 답할 것이다. 내가 하고 싶은 종류의 굿즈 사업이 있는데, 이미 시작해서 운영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할 수 있겠는데?

오늘 배운 깨달음처럼 나에겐 워밍업이 필요하다. 한 단계씩 가보는거다. 그럼 또 어찌 아는가. 내 안에 숨겨진 잠재력이 마구 발휘될지도!

3. 오늘 하루라는 벽돌을 성실하게 쌓아냈다. 열심히 살아야지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냥 오늘 하루에 해야 할 일들만 생각하다보니 오히려 알찬 삶을 살게되는 아이러니. 오늘에 집중하려고 노력한 거, 정말 잘했어!




하루를 알차게 살기 위해

필요한 것 두가지

1. 오늘에 집중하기 (오늘 할일만 생각하기)

2. 하루 일정 앞쪽에 워밍업을 넣기




오늘도 고생많았어!

푹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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