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는 사람의 이야기
나는 내러티브를 좋아한다. 내러티브를 구현하는 방식이 글이든, 그림이든, 영상이든 관계없이 '이야기'는 너무나 매력적이다. 21세기 바쁘디 바쁜 현대사회 속에서 아주 쉽게, 양질의 이야기를 드라마, 영화, 웹툰, 소설, 에세이 등으로 다양하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은 이 시대에 태어난 나의 축복이다. 그런데, 브런치 작가가 되어 나의 인생을 이야기로 직조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다니 더할 나위 없는 행운이라고 할 수 있다.
내 인생이야 내가 주인공인 1인칭 시점의 에세이니 나에게 재미있는 것은 당연하지만, 다른 사람에게도 재미있을 것이란 생각이 드는 나의 이야기를 쓰고자 한다. 어떤 이야기가 재미있을까? 고민하다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초등교사의 보편적인 이미지와 같으면서도 다른 지금의 내 삶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정적이면서도 도전을 꿈꾸는', '야식을 먹으면서도 살이 찌지 않고싶어하는', 모순되지만 이해되는 나의 성격을 잘 드러내줄 수 있는 이야기를 써봐야겠다고 결정했다.
그래서 나의 브런치에는
1) 안정성향 초등교사의 재외 한국학교 도전기
2) 그리고 재외 한국학교에서 초등영어교사로 살아가는 것
3) 마지막으로 중국에서 외국인 노동자로 살아가는 것의 이야기 를 해보고 싶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완성할 수 있길 바란다.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