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넘게 붙잡고 있던 글을 엎었습니다.
오늘 아침, 일주일 넘게 붙잡고 있던 글을 엎었습니다.
클릭을 유도하려는 의도가 뻔히 보이는 제목에다, 긍정의 반응을 의식해 내용을 억지스럽게 끼워 맞추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하고는 자괴감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 잠시 멈추기로 했습니다.
적정 수위를 넘어버린 욕심을 좀 덜어내야 비로소, 스스로 만족스러운 글을 쓸 수 있을 것 같거든요.
다행스러운 건 다음 주가 휴가 주간입니다.
수요일까지 3일 간 근무한 후, 7월 25일(목)부터 28일(일)까지 대가족이 함께하는 가족 여행을 다녀올 계획입니다.
비워낼 건 비워내고 채울 건 채워 넣어서, 좀 더 새롭고 충만해진 상태로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1주일 동안 글쓰기는 잠시 멈추지만, 브런치를 영 손에서 놓지는 않을 겁니다.
틈틈이 다른 작가님들의 글을 읽으며 공감과 배움을 얻는 브런치질은 계속할 생각입니다.
브런치 주민 여러분도 기쁨과 의미가 가득한 여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6290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