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동 스튜디오
작년 봄부터 매달려 있었던 육아책 출간 프로젝트가 이제야 제 모습을 갖춰가는 것 같습니다.
책 원고는 1월 초에 1차 탈고한 이후로 현재 2차 수정까지 마친 상태이며, 앞으로 두 번의 수정을 더 거칠 예정입니다.
그리고 지난 금요일에는 책에 실릴 프로필 사진 촬영을 했습니다.
여의도의 한 공장을 개조한 소동 스튜디오라는 멋진 공간에서 촬영했는데, 사진작가님이 상세하면서도 친절하게 잘 이끌어주셔서 긴장 없이 즐겁게 촬영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 힘든 줄도 몰랐는데, 촬영을 끝내고 나니 두 시간이 훌쩍 지나 있더군요. 단독 사진 촬영을 두 시간 이상 해본 건, 태어나 처음이었습니다.
결과물도 아주 흡족하게 잘 나왔습니다. 보정 전 사진인데도 마음에 들어요. (이렇게 훌륭한 프로필 사진을 남겨주신 사진작가님과 출판사 대표님께 감사드려요~ :)
표지 시안도 나왔습니다.
좋아서 매달린 일에 대한 결과물이 모습을 갖춰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일은 정말이지 너무 즐겁고 행복합니다.
앞으로 남은 과정에도 끝까지 소홀함 없이 최선을 다할 수 있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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