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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재형 Jul 11. 2023

영화: 구니즈(The Goonies)

말썽꾸러기 소년들의 숨겨진 해적 보물찾기

영화 구니즈(The Goonies)는 미국의 작은 시골 마을에 사는 말썽꾸러기 소년들이 해적들이 숨겨둔 보물을 찾는 이야기로서, 1985년 미국에서 제작되었다. 


해적 전설이 전해 내려오는 미국 오레곤주 아스트리아 교회의 해변 주택가인 군독스 마을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 지역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프래테리 일가의 장남 제이크를 그의 어머니와 동생이 탈출시킨다. 


월시 가의 작은 집에 차남인 마이크의 마우스, 청크, 데이터가 모인다. 마이크를 포함하여 이들 넷은 스스로를 “구니스”라 자칭하는 말썽꾸러기들이다. 마이키나 그의 형 브랜드의 안색은 밝지 않다. 


부자인 파킨스가 자신의 골프장을 확장하기 위해 이 일대를 재개발하려고 한다. 월시 가를 포함하여 이 마을 주민들은 주택을 담보로 파킨스로부터 많은 돈을 빌리고 있다. 파킨스는 당장 돈을 갚지 못하면 주민들은 즉시 마을을 떠나라고 독촉하고 있다. 이 때문에 마을 어른들이 모두 걱정을 하고 있는데, 아이들이라고 해서 마음이 편할 리가 없다. 

월시 가에 모여 돌던 구니스들은 다락방에서 우연히 해적이 남겼다고 생각되는 보물지도를 발견한다. 구니스는 지도를 따라 마을에서 떨어진 반도의 끝에 있는 폐허가 된 레스토랑을 찾아간다. 그런데 그곳은 탈옥한 갱 프라텔리 일가가 숨어있는 아지트였다. 이때 구니스를 찾으러 온 브랜드가 이들을 데려가려 하지만, 아이들은 보물을 포기살 수 없어 프라텔리 일가가 자리를 뜬 틈을 노려 다시 레스토랑에 들어가 보물을 찾다가 지하로 통하는 비밀 입구를 발견한다. 구니스들과 브랜드, 그리고 브랜드의 여자 친구 인 앤디와 친구 스테프까지 합류하여 일행은 지하의 동굴로 들어간다. 


한편 늦게 도착한 청크는 친구들의 말에 따라 보안관에게 신고하기 위해 다시 마을로 돌아간다. 그런데 마을에 가려던 청크는 차를 얻어 타려다가 운수 나쁘게 프래테리 일가가 탄 차를 세운다. 결국 프래테리 일가에 잡혀 추궁받던 청크는 그들에게 자신의 친구들이 보물을 찾으러 갔다고 털어놓아 버린다. 이 말을 들은 프래테리 일가는 아이들을 추적하기 위해 동굴로 들어간다. 청크가 도망치면 곤란하므로 청크를 묶어 두고는 셋째 아들 슬로스에게 청크를 감시하도록 한다. 슬로스는 흉악한 몰골을 하고 있지만 마음은 착하다. 청크는 슬로스와 친해져 슬로스와 함께 탈출하여 이 둘 역시 구니스를 쫓아 동굴로 들어간다. 


동굴 속에서는 구니스와 프래테리 일가 간에 치열한 추격전이 벌어지고 있다. 아이들은 지도를 따라가면서 추격해 오는 프레테리 일가를 따돌리기 위하여 여러 가지 함정을 설치해 둔다. 프래테리 일가는 구니스가 설치한 함정에 번번이 걸려 고생을 하지만 그래도 추격을 멈추지 않는다. 

동굴 끝자락에서 아이들은 드디어 해적선을 발견하였다. 해적선에 오르니 백골로 변한 해적들의 시체와 함께 막대한 보석이 실려있었다. 아이들은 기뻐서 금화와 보석을 닥치는 대로 주워 담지만 결국 추격해 온 프래테리 일가에 잡히고 만다. 프래테리 일가는 해적선 안에 있는 보물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주머니에 넣은 보물까지 모두 뺏으려 한다. 이때 슬로스와 정크가 나타나 프래테리 일가를 도리어 바다로 밀어 넣는다. 기쁨의 순간도 잠깐 배 안에 장치된 부비트랩이 작동하여 동굴 천체가 무너지기 시작하였다.  


아이들은 무너진 동굴에서 빠져나오기 위하여 달린다. 얼마 안 되어 바위 구멍으로부터 빛이 보인다. 아이들은 그 구멍을 통해 무사히 동굴 밖으로 빠져나왔지만 동굴은 완전히 무너지고 만다. 보물도 무너지는 동굴과 함께 모두 사라져 버렸다. 


아이들이 동굴을 빠져나온 곳은 바닷가 옆 백사장이었다. 날은 이미 밝아 아침이 되었다. 물에 흠뻑 젖은 아이들이 떨고 있던 중, 아이들은 순찰 중인 보안관에게 발견되어 연락을 받아 온 가족과 만난다. 플래터리 가족은 모도 체포된다. 


그곳에 파킨스가 나타나 마이키의 아버지 어빙에게 주택으로부터 퇴거를 명하는 통고서에 사인을 하라고 압박한다. 어빙은 어쩔 수 없이 사인을 하려 한다. 이제 그가 사인을 하면 구니스의 가족들은 모두 군독스 마을을 떠날 수밖에 없다. 그런데 그때 마이키가 프래테리 알가에게 빼앗기지 않고 숨기고 있던 주머니에서 몇 개의 큰 보석을 발견한다. 아이들과 어른들은 함께 환호한다. 이 보석으로 마을 사람들의 빚을 모두 갚을 수 있으며, 그들은 집에서 쫓겨나지 않아도 된다. 


구니스의 활약으로 이들의 가족은 정든 마을을 떠나지 않고 함께 편하게 살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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