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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재형 Aug 17. 2023

영화: 보디가드(The Bodyguard)

인기 가수를 경호하는 특급 보디가드의 활약과 안타까운 사랑

● 개요


영화 <보디가드>(The Bodyguard)는 케빈 코스터너와 당시의 유명 가수 위트니 휴스턴이 공연하여 대히트를 친 로맨스 서스팬스 영화이다. 처음으로 영화에 출연한 휘트니가 부른 주제가 “Always Love You”와 삽입곡 “I Have Nothing”, “Run to You”은 모두 아카데미상과 그래미상의 후보에 올랐으며, 주제가는 그래미상을 포함한 그 해의 모든 음악상을 석권하였다. 이 영화는 1992년 미국에서 제작되었다.  

https://youtu.be/3JWTaaS7LdU

주제가 "Always Love You"


● 줄거리


레이건 대통령의 경호까지 맡은 경험이 있는 미국 비밀경호국(United States Secret Service)의  프랭크 파머(캐빈 코스트너 분)는 그의 비번 날에 발생한 레이건 대통령 암살 시도에 대한 책임을 느끼고 사직한다. 그는 혼자서 사설 경호업을 시작하였다. 어느 날 인기가수 레이철 마론(휘트니 휴스턴 분)의 매니저인 빌이 파머를 찾아와 그녀의 경호를 의뢰한다. 레이철 주위에는 몇 달 전부터 수상한 일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었고, 급기야는 그녀를 죽이겠다는 협박편지까지 도착한 상태였다. 프랭크는 그녀에 대한 경호 요청을 수락한다. 그러나 레이철과 다른 직원들은 그다지 위기감을 느끼지 않고, 프랭크를 방해물로 취급하여 그의 조언을 번번이 무시한다. 이러한 반응에 프랭크는 경호업무를 그만두려 하지만, 빌은 계속 경호를 맡아달라고 간청한다. 

프랭크는 경호가 쉽도록 레이철의 저택을 리모델링하고 직원들에게 보안 교육을 시작한다. 그러나 직원들은 물론 레이철까지도 프랭크의 방식에 불만을 품고 제멋대로 행동한다. 그러나 라이브 공연을 앞두고 대기실에 협박 편지가 도착하자 레이철은 상황의 심각성을 깨닫고 패닉에 빠지지만 팬들의 환호에 고무된다. 라이브 공연 도중 흥분한 팬이 폭도로 변해 레이텔이 큰 봉변을 당할 뻔하지만 프랭크가 그를 구출한다. 이때부터 레이철은 프랭크를 신뢰하기 시작한다. 


다음 날, 레이철은 자신을 구해준 프랭크에게 고맙다는 표시로 함께 저녁을 먹고, 또 극장에도 간다. 그리고 그날 저녁 두 사람은 프랭크의 집에서 함께 밤을 보냈다. 다음날 아침 프랭크는 의뢰인과의 가까운 관계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경호원의 철칙을 무너트린 것을 후회하고, 레이철에게 사무적으로 대한다. 그러자 프랭크에게 배신감을 느낀 레이철은 다시 제멋대로 행동을 하기 시작하고, 프랭크는 빌에게 경호일을 그만두겠다고 말한다. 그러나 레이철은 다시 협박 전화를 받고 충격에 빠진다. 그녀가 의지할 곳은 프랭크밖에 없었다. 


레이철이 위험에 처하자 프랭크는 레이철과 그녀의 언니 니키와 플레처를 데리고 자신의 아버지 허브의 집으로 피신하기로 결정한다. 허브의 집에 도착한 레이철 일행은 허브로부터 프랭크의 어릴 적 이야기를 들으며 웃기도 하고, 체스 게임을 즐기는 등 유쾌한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다음날 플레처는 허락 없이 집 앞 호수에 있는 보트에 올랐고, 프랭크가 이를 제지하려는 순간 보트는 폭발하고 만다. 이곳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 

그날 밤 프랭크는 니키로부터 자신이 레이철을 죽여달라고 부탁했다는 말을 듣는다. 어릴 때부터 자신의 흉내를 내곤 했던 동생이 자신을 추월하여 가수로 성공한 것에 질투를 참을 수 없었던 차에 레이철에게 도착한 협박편지를 보고 마침내 분노의 폭발하였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연히 술집에서 만난 남자에게 레이철을 죽여달라고 부탁하였는데, 그의 이름도 몰라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 말을 끝낸 직후 니키는 갑자기 나타난 한 사내자의 총에 맞아 사망한다.


니키의 장례식이 끝난 후, 레이철은 아카데미상 후보로 지명되어 시상식에 참석한다. 니키의 총격 사건이 전문가의 소행이라고 생각한 프랭크는 레이철에게 참석하지 말라고 충고하지만, 레이철의 참석 의지는 확고하다. 어쩔 수 없이 프랭크와 토니는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전력을 다한다. 


프랭크는 행사장에서 포트먼을 다시 만나는데, 그는 포트맨이 범인이라는 심증을 굳힌다. 포트먼은 카메라맨으로 변장하고 무대에서 레이철을 죽이려 하지만 몸으로 레이철을 막아선 프랭크에 의해 저지당하고, 결국은 프랭크의 총에 맞아 죽는다.


임무를 무사히 마친 프랭크는 레이철이 새로운 경호원을 고용하도록 하고 그녀에게 작별인사를 고한다. 레이철은 공연을 위해 출발하려는 제트기를 멈추고 그에게 달려가 작별 키스를 한다. 그들의 사랑은 이것으로 끝났다. 레이철은 프랭크에 대한 사랑을 노래로 부르고, 프랭크는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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