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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재형 Sep 08. 2023

영화: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

영혼상자의 비밀을 찾아서...

■ 개요


영화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Harry Potter and the Half-Blood Prince)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6번째 작품으로서, 2009년 미국에서 제작되었다.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6학년이 된 해리 포터는 어둠의 제왕인 볼드모트와 맞설 준비를 하고, 그의 과거와 약점을 조사한다. 


■ 줄거리


영국의 총리는 마법부 장관인 코넬리우스 퍼지를 다섯 번째로 만났다. 총리 취임 첫날밤 그를 찾아온 퍼지는 "마법사계에 심각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 한 다시는 찾지 않을 것"이란 말을 남겼다. 그러나 그동안 퍼지는 네 번이나 그를 면담했고, 만날 때마다 퍼지는 마법사 세계의 상황이 아주 심각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총리는 지난주에 발생한 이상한 사건, 사고에 관해 매우 걱정하고 있었는데, 퍼지는 그 모든 것이 공포로 마법사 세계를 통치하려 하는 "이름을 언급해서는 안 되는 사람"의 부활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 한다. 그는 마법부 장관직을 더 이상 수행할 능력이 없다고 하면서 장관직을 사퇴하면서 새 장관 후보로 루퍼스 스크림졸을 소개한다. 

비슷한 시기에 나르시사 말포이와 그녀의 언니 벨라트릭스 레스트랭은 “스피너스 엔드”라는 곳에서 피터 페티그루와 함께 사는 세브루스 스네이프를 방문한다. 합니다. 나르시사는 스네이프에게 볼드모트 경으로부터 위험한 임무를 명령받은 아들 드레이코 말포이를 도와달라고 부탁하고, 그 약속을 지켜달라고 하면서 "깨지지 않는 서약"을 맺는다. 


여름 방학 동안 더즐리로 돌아와 있던 해리 포터는 그를 데리러 온 덤블도어로부터 시리우스 블랙의 유산을 물려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뒤 해리는 친구인 론 위즐리의 집인 “숨겨진 구멍”으로 가던 도중 덤블도어와 함께 은퇴한 호크와트 마법학교의 교수 로레이스 슬러그혼을 만나 다시 교수로 와달라고 설득한다. 설득이 성공한 후, 덤블도어는 해리에게 앞으로 1년간 자신의 개인 과외를 받아달라고 부탁한다. 


“숨겨진 구멍”에는 빌 위즐리와 약혼한 플류 딜라쿠르가 여름을 보내러 왔는데, 헤르미온과 지니 위즐리는 그것을 좋지 않게 생각한다. 그래서 그들은 뒤에서 그녀를 “멍청이”라 부르며 모욕하고 있다. 그러나 론은 플류가 마음에 걸려 두 사람을 나무란다. 해리와 친구들은 “숨겨진 구멍”의 경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그 시간에 바깥세상에서는 끔찍한 사건이 속속 발생하기 시작한다. 

해리는 드레이크가 “마담 말킨”의 가게에서 왼팔을 건드리는 것을 싫어했던 것을 기억하고 왼쪽 팔꿈치에 “어둠의 표시”가 각인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그가 자신의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죽음을 먹는 자”가 아닐까 의심한다. 그러나 론과 헤르미온느는 결정적인 증거도 없는데 드레이크를 의심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내친김에 해리는 호그와트 특급열차에서 드레이크의 정체를 알아내려 하지만, 드레이크가 이를 알아차리고 화가 나 해리를 돌로 만든 후 투명 망토를 덮어 꼼짝도 못 하게 만든다. 마침 닌퍼도라 톰크스가 이것을 보고 해리를 원래대로 되돌려 주어 해리는 무사히 호그와트에 도착한다. 


그러나 실제로 호그와트에서 "암흑 마법에 대한 방어술"을 가르치는 사람은 스네이프였고, 슬러그혼은 "마법약학"을 가르치기로 되어 있다. 해리가 빌린 마법약학 교과서에는 "혼혈 왕자의 장서"로 쓰여 있으며, 마법약뿐만 아니라 그가 발명한 많은 암흑 주문도 기록되어 있다. 이 책의 내용을 참고한 덕택에 해리는 최고 성적을 받았고, 그런 후에도 정신없이 장서의 내용을 파 들어갔다. 


한편 해리는 볼드모트와의 대결에 대비하여 덤블도어 밑에서 '개인 교습'을 받는다. 볼드모트의 탄생과 성장, 그리고 그가 왜 암흑 마술에 빠져들었는가를 파고들었다. 드디어 해리는 과거 볼드모트가 자신의 불멸의 힘을 지탱하는 '영혼 상자'를 만들었다는 것과 총 7개의 영혼 상자를 모두 파괴해야 그를 쓰러트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6학년이 끝나갈 무렵 해리는 덤블도어와 함께 새로이 발견된 영혼 상자의 수색에 나선다. 두 사람은 간신히 영혼 상자를 찾지만, 덤블도어는 어둠의 함정과 싸우면서 눈에 띄게 쇠약해진다. 서둘러 호그와트로 돌아오던 두 사람은 천문대의 탑에 떠 있는 “죽음을 먹는 자”의 문장을 보게 된다. 드레이크의 안내로 침입한 죽음을 먹는 자와 기사단이 싸우고 있다. 천문대 탑에 올라온 해리와 덤블도어는 포위되고, 이미 싸울 힘을 잃어버린 덤블도어는 해리를 지키다가 세브루스 스네이프에게 살해된다. 


해리는 혼혈 왕자의 책에서 익힌 어둠의 주문으로 스네이프를 공격하지만 주문이 통하지 않고 허무하게 쓰러진다. 그리고 책을 만든 “혼혈 왕자"의 정체가 다름 아닌 스네이프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스네이프는 해리를 기절시키고 드레이크 등과 함께 함께 도망친다. 만신창이가 된 해리는 덤블도어의 유체 옆으로 돌아와 영혼 상자인 ”은의 로켓“의 뚜껑을 연다. 그러나 로켓으로부터 나온 'R.A.B.'라는 사람의 글에는 진짜 영혼 상자를 파괴하기 위하여 가짜와 바꿔치기하였다고 쓰여있었다. 결국 덤블도어는 가짜 영혼 상자를 파괴하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셈이었다. 


덤블도어의 장례식이 거행되는 가운데 해리는 내년에는 학교로 돌아오지 않고 오직 남은 영혼 상자를 찾아 파괴하는데 전념하겠다고 결심하고는 친하게 된 지니에게 작별인사를 한다. 론과 헤르미온느는 해리와 함께 여행하겠다는 각오를 보여, 세 친구는 영혼 상자를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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