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트랜스포머(Transformers)
외계 로봇 생명체의 지구 내습
￭ 개요
영화 <트랜스포머>(Transformers.) 로봇 행성에서 온 로봇 외계인들이 지구인들과 힘을 합쳐 악한 로봇 외계인을 상대로 싸운다는 내용의 SF 영화로서 2007년 미국에서 제작되었다. 이 영화는 대히트를 쳐 속편이 속속 제작되었는데, 이 블로그에서도 이미 여러 편의 속편을 소개한 바 있다. 이들 속편에 대해서는 다음의 링크들을 참고하기 바란다.
https://blog.naver.com/weekend_farmer/223189722571
https://blog.naver.com/weekend_farmer/222257842458
https://blog.naver.com/weekend_farmer/223189707850
https://blog.naver.com/weekend_farmer/223189754336
이 영화는 비평가들로부터는 호평도 받았지만 적지 않은 악평을 받았는데, 관객들로부터는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2007년 미국 흥행수입 기록에서 5위를 차지하였다. 로봇 영화는 이미 오래전부터 많이 제작되었기 때문에 새로운 것이 아니다. 그렇지만 이 영화에서는 로봇이 실제 시판되고 있는 모델의 자동차로 변신하는 등의 흥미요소가 적지 않았기 때문에 이례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 줄거리
혹성 사이버트론에는 기계와 금속에 생명을 불어넣는 방사선을 생성하는 물질 “올스파크”에 의해 탄생된 금속 생명체 “트랜스포드”들이 살고 있었다. 올스파크를 둘러싸고 오토봇과 반란군인 디셉티콘 사이에 격렬한 전쟁이 시작되었는데, 전쟁이 한창 진행될 때 올스파크가 우주로 사라져 버렸다. 이로 인해 사이버트론은 황폐해지고, 양군은 사이버트론의 재건을 위해 올스파크를 찾으러 우주로 여행을 떠났다.
올스파크가 지구에 있다는 것을 알아낸 디셉티콘의 리다 메가트론은 지구로 날아오지만, 북극권에 추락하여 영원히 얼음에 갇혀 버리고 말았다. 1897년 모험가인 아티볼트 비트비키는 북극권 탐험 도중 메가트론을 발견하는데, 그때 그의 안경에 올스파크가 있는 곳의 좌표가 새겨졌다.
현대. 중동의 카타르 미 공군기지에 수개월 전에 추락했다던 군용 헬리콥터 MH-53이 날아왔다. 미군은 헬기와 통신을 시도해 보았지만, 헬리콥터는 갑자기 로봇으로 변하여 기지를 섬멸해 버리고는 국가 기밀 데이터에 해킹을 시도한다. 그 로봇의 정체는 디셉티콘의 일원인 블랙아웃이었다. 기지가 파괴되었다는 연락을 받은 미 국방부에서는 즉시 경계태세에 들어가지만, 디셉티콘 병사인 프렌지가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 원에 침입하여 해킹에 성공한다. 괴멸된 카타르 기지의 소수의 생존자인 윌리엄 레녹스 일행은 기지를 습격한 적에 관한 정보를 전하기 위하여 디셉티콘의 추격을 받으면서도 본국으로의 귀환을 시도한다.
다시 무대는 미국 로스엔젤리스로 옮겨진다. 아티볼트의 자손인 소년 샘 비트비키는 차을 살 돈을 모으기 위해 안경을 포함한 아치볼트의 유품을 인터넷 옥션에 출품해두고 있다. 겨우 아버지의 허락을 얻어 중고 시보레 카마로를 구입한 샘은 카마로 덕택에 아름다운 소녀 미카엘라 베인즈와 급속도로 가까워진다. 그러나 샘은 어느 날 밤 카마로가 갑자기 움직이더니 로봇으로 변신하는 모습을 목격하며, 또 어느 날은 미카엘라와 함께 로봇으로 변신하는 패트롤카의 습격을 받는 등 이상한 사건에 연속으로 휘말린다.
패트롤카로 변신한 디셉티콘의 병사 바리케이드의 습격을 받은 샘과 미카엘라를 구해준 것은 카마로로 변신해 있던 오토봇 전사 범블비였다. 바리케이드와 ᅟ프렌지를 격퇴한 후 범블비가 하늘을 향해 보낸 메시지를 받고, 오토봇의 리더 옵티머스 프라임과 그의 동료인 재즈 아이언하이드, 라체트가 지구로 달려온다. 샘은 옵티머스로부터 사이버트론의 과거와 이티볼트의 안경을 가진 자신이 이 전쟁의 열쇠를 쥐고 있다는 말을 듣는다.
안경을 옵티머스 프라임에게 건네주려는 순간 샘은 시모어 시몬즈가 이끄는 비밀조직 섹터-7에게 체포된다. 그들은 이전부터 트랜스포머의 존재를 확인하고 비밀리에 조사활동을 행하고 있었다. 샘을 구출하려는 범블비도 붙잡혀 버리지만, 옵티머스 프라임 등 오토봇들은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 않을 것을 약속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곳을 떠나버린다.
샘을 비롯해 카타르에서 생환한 레녹스 일행은 후버 댐으로 안내되는데, 그곳에는 냉동보존된 메가토른과 올스파크가 보관되어 있고, 역대 섹터-7 요원들은 그것을 연구하여 현대의 과학기술의 진보를 위해 사용했다는 말을 듣는다. 샘은 올스파크를 둘러싼 오토봇과 디셉티콘의 싸움에 대해 설명하고, 석방된 범블비와 올스파크를 손에 넣지만, 디셉티콘의 이인자인 스타스크림의 습격과 플렌지의 잠입공작에 의해 메가트론이 부활해 버린다.
레눅스의 제안으로 후버댐에서 떨어진 도시에 올스파크를 이동시키기로 한다. 도시로 향하는 도중 안경에 새겨진 정보를 이용하여 달려온 오토봇들과 합류하지만 냄새를 맡은 디셉티콘들이 나타난다. 드디어 샘 일행은 도시에 도착하지만 이미 거리는 디셉티콘에 의해 포위되어 있어 전투가 시작되었다. 범블비가 다리에 고장을 일으키고, 저즈가 메가트론에 의해 살해될 위기에 놓이는 등 절망적 상황으로 몰리지만, 미카엘라는 범블비와 힘을 합해 브로울을 쓰러트리고, 레녹스 일행은 죽음을 무릅쓴 작전으로 블랙아웃을 파괴하는 데 성공한다.
본크래셔와의 싸움으로 발이 묶였던 옵티머스 프라임도 도착하여 드디어 메가트론과 1:1의 싸움을 시작한다. 옵티머스 프라임은 메가트론의 압도적인 힘에 궁지에 몰리지만, 메가트론은 미군 전투기의 집중포화를 받아 형세는 역전된다. 그 틈을 노린 샘이 올스파크를 메가트론과 융합시키고, 메가트론은 그 강력한 힘을 견디지 못하고 파괴된다.
싸움은 끝나고 메가트론의 잔해는 로렌시아 해구로 가라앉힌다. 올스파크가 소멸해 버렸기 때문에 혹성 사이버트론을 부활시킬 수 없게 되었지만, 옵티머스 프라임은 지구를 새로운 고향으로 정하고, 우주에 흩어진 동료들에게 모이라고 메시지를 보낸다.
그러나 혼자 도망친 스타스크림은 무언가의 목적을 위해 우주로 돌아가버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