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툼 레이더 2 - 판도라의 상자

판다라 상자를 이용해 생물병기를 개발하려는 악당들과 싸우는 라라 크로프트

￭ 개요

영화 <툼 레이더> 시리즈는 컴퓨터 게임을 모태로 제작된 영화이다. 2001년에 제작된 <툼 레이더>가 흥행에 성공을 거두자 2003년 제2편에 해당하는 <툼 레이더 2 - 판도라의 상자>(Lara Croft Tomb Raider: The Cradle Of Life)가 제작되었다. 이 영화는 미국-독일-일본-영국의 합작으로 제작되었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인 라라는 판도라의 상자(The Cradle Of Life)를 찾기 위해 전 세계를 날아다니며 활약한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앤젤리나 졸리가 주연을 맡았다.

￭ 줄거리

그리스의 산토리니 섬에 있는 유적에서 모험가 라라(앤젤리나 졸리 분)는 구슬과 메달을 발견한다. 그러나 누군가가 라라 일행을 습격하여 구슬을 탈취해 간다. 영국의 첩보기관인 M16은 라라에게 생명의 시작과 함께 찾아온 치명적 전염병인 페스트를 봉인하였다고 하는 “판도라의 상자”에 대해 알려준다. 생물병기를 개발하는 조나단 라이스의 손에 판도라의 상자가 들어가기 전에 그것을 찾아내어야만 한다고 한다. 상자가 있는 장소를 찾는 단서는 탈취당한 구슬에 숨겨져 있다고 한다.

라라는 이전에 자신의 파트너였던 테리 셸던의 도움을 받는다는 조건으로 M16에 협조하기로 한다. 구슬을 탈취하여 라이스에게 팔려고 하고 있는 첸로를 쫓아 라라는 구슬을 되찾아 판도라의 상자가 있는 장소를 알게 된다. 라라는 테리와 함께 자신을 도와주는 코사를 찾아간다. 코사의 도움으로 현지에 사는 부족을 찾아간 라라는 판도라의 상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에는 셰도우 가디언들이 지키고 있다는 말을 듣는다.

부족들이 사는 곳으로 라이스 일당이 찾아와 부족민들을 살해하고 라라를 인질로 잡는다. 라이스 일당은 라라 등의 인질을 끌고 나가 라라에게 판도라의 상자가 있는 곳으로 안내하라고 협박한다. 그곳으로 가는 도중에 판도라의 상자를 지키는 크리쳐의 습격을 받으면서도 라라는 구슬을 사용하여 판도라의 상자가 있는 신전의 입구를 연다. 그러자 크리쳐들은 사라지고, 라라와 라이스는 판도라의 상자를 찾아낸다.

라라와 라이스는 강한 산성을 띤 검은 액체의 연못을 발견하고, 판도라의 상자를 찾아내는데, 그들 앞에 테리가 나타난다. 중력이 이상하게 작용하는 연못 옆에서 라라와 라이스는 치열한 격투를 벌인 끝에 라이스는 산성의 연못으로 떨어져 버린다. 라라가 판도라의 상자를 원래의 장소에 가져다 놓으려 하자, 테리는 오히려 상자를 가지고 나가려 한다. 라라가 그에게 상자를 원래의 곳에 갖다 놓으라고 하지만, 테리는 그 말을 듣지 않는다. 결국 라라는 테리를 쏘아 죽이고, 상자를 원래대로 되돌린 후 그곳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