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마약조직과 싸우는 델타 포스
영화 <델타 포스 2>(Delta Force 2: The Colombian Connection)는 1985년의 <델타포스>의 속편으로서, 1990년 미국에서 제작되었다. 이번에는 주인공 스콧 맥코이 대령이 남미의 마약조직과 싸운다.
텔타 포스의 스콧 맥코이 대령과 바비 차베스 소령은 마약단속국의 요청에 따라 남미 산 카를로스의 마약왕 라몬 코타를 체포한다. 그러나 라몬은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아 석방된 후, 복수로서 바비의 아내 리타와 남동생 알렉스를 죽있다. 분노에 찬 바비는 복수를 위해 남미로 날아가지만, 존 페이 요원에게 저지당하고 결국 둘 다 라몬에게 붙잡힌다.
얼마뒤 테일러 장군 앞으로 보비가 살해된 영상이 도착한다. 동영상을 보고 격노한 미국 대통령은 산 카를로스의 알카더 대통령에게 압력을 넣어 협력을 받아 델타 포스에게 잡혀있는 수사관들을 구출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테일러로부터 허가를 얻은 맥코이는 단신으로 산 카를로스로 들어간다. 맥코이는 현지에서 키키나의 안내로 라몬의 저택에 잠입한다. 키키나는 라몬에게 남편과 아들을 살해 당해 그에 대한 복수심이 불타고 있다.
한편 테일러는 산 카를로스에서 라몬 일당을 소탕하기 위한 부대 편성을 끝냈다. 그때 산 카를로스 정부가 테일러 장군 앞으로 자국의 올메도 장군이 라몬의 저택과 마약 공장을 파괴했다고 알리면서, 작전의 종료를 통보해 온다. 테일러는 이미 올메도가 마약 사업에 가담하고 있으며, 라몬과 암암리에 손을 잡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테일러는 산 카를로스 정부의 통보를 미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사정을 알게 된 미 대통령은 작전의 속행을 명령한다. 테일러는 부대를 이끌고 헬리콥터로 라몬의 마약공장을 공격하여 파괴한다.
맥코이는 라몬의 저택에 잡혀있는 존과 그 밖의 사람들을 구출한 후, 혼자 남아 라몬의 부하들과 치열한 싸움을 벌이다가 잡히게 된다. 라몬은 독가스로 맥코이를 죽이려 하지만, 위기의 순간 테일러가 지휘하는 헬리콥터가 도착한다. 치열한 전투 끝에 존에게 구출된 맥코이는 라몬을 잡아 차를 타고 탈출한다. 맥코이와 존은 라몬의 부하들과 올메도의 군대에 쫓긴다. 이 소식을 들은 올메도는 무장 헬리콥터를 타고 맥코이 일행을 공격해 오는데, 뒤이어 날아온 테일러의 헬리콥터 공격에 의해 헬리콥터와 함께 죽는다. 맥코이는 키키나가 살고 있는 마을로 도망쳐 라몬의 부하들과 총격전을 벌이고, 그 틈을 타 라몬이 탈출해 버린다.
키키나가 혼자서 라몬을 추격해 가나 라몬의 반격에 의해 살해되고, 맥코이는 자신을 죽여보라며 도발하는 라몬을 다시 체포한다. 맥코이는 테일러의 헬리콥터에 구조 로프를 내리도록 하여 로프를 붙잡고 탈출하려 한다. 라몬의 부하들이 쫓아오는 가운데, 헬리콥터는 맥코이와 라몬을 매단 채 상승하여 근해에 기다리고 있는 항공모함으로 향한다. 라몬은 맥코이에게 반드시 복수하겠다고 저주의 말을 퍼붓지만, 라몬의 부하들이 라몬을 구하기 위해 로프에 칼자국을 내었기 때문에 도중에 로프가 끊어져 라몬은 땅 위로 떨어지고 만다. 비명을 지르며 떨어져 가는 라몬을 곁눈으로 보면서, 맥코이는 항공모함으로 귀환한다.
보통 액션영화를 보면 주인공이 악당들에게 고전을 하다가 대단원에 이르러 겨우 통쾌한 반격을 하지만, 이 영화는 주인공 맥코이가 잠시 적에게 붙잡히기도 하지만, 그 이후는 완전히 일방적으로 적들을 해치운다. 델타 포스 역시 무장 헬리콥터로 저항도 제대로 못하는 적들을 일방적으로 섬멸한다. 좀 싱겁다는 생각도 들지만, 통쾌함에 따른 카타르시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