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빈치 코드
성경에서 은폐한 예수 크리스트의 자손을 찾아라!
￭ 개요
영화 <다빈치 코드>(The Da Vinci Code)는 댄 브라운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서, 2006년 제작되었다. 이 영화는 대성공을 거두어 2006년도에 두 번째로 높은 수익을 올린 영화로 기록되었다고 한다. 반면 영화 비평가들로부터는 그다지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 2009년 <천사와 악마>, 2016년에 <인페르노>의 두 개의 속편이 제작되었다. 이 영화에서는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의 아내이며, 예수의 자손이 지금까지 이어내려오고 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 줄거리
루브르 박물관 내에서 관장인 자크 소니에르가 총에 맞아 죽은 채 발견되었다. 이상한 것은 그의 시신이 다빈치가 그린 “비트루비우스의 인체 다이아그램”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더욱 기묘한 일은 그것이 소니에르의 자신의 의사에 따른 것이었다는 점이다.
파리에서 강의를 한 후 서점에서 사인회를 개최하고 있던 하버드 대학의 로버트 랭던 교수(톰 행크스 분)는 종교상징학의 전문가이다. 그는 프랑스 경찰의 베즈 파슈 경감으로부터 수사를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로버트와 소니에르는 이전부터 아는 사이로서, 사건 당일 로버트는 갑자기 연락을 해온 소니에르와 만날 약속을 했으나, 소니에르는 약속장소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로버트는 파슈 경감과 함께 루브르 박물관에 찾아가 현장조사를 하였지만, 소니에르의 의도를 파악할 수가 없었다. 로버트가 당혹스러워하고 있을 때 암호 해독가인 소피 누비가 나타나, 로버트에게 위험이 닥치고 있다고 알려준다. 그녀는 소니에르가 현장에 로버트의 이름을 남겼으며, 그 때문에 파슈가 로버트를 살인 용의자로 체포하려고 한다고 것이다. 소피는 소니에르가 자신의 할아버지이며, 그가 현장에 로버트의 이름을 남긴 것은 “로버트 랭톤을 찾아가 그의 도움을 받아라”라는 뜻이라 설명해 준다. 로버트는 바닥에 적힌 소니에르의 메시지를 다시 살피고는 다빈치의 이름과 그림 뒤에 숨겨진 크립텍스를 발견한다.
로버트는 이 크렙텍스야말로 소니에르가 표적이 된 이유인 동시에 소니에르가 두 사람에게 남긴 유지임이 틀림없다 고 확신하였다. 그러나 이것이 무엇인지 알아내기 전에 파슈의 손에 넘어간다면 소니에르의 죽음은 헛된 것이 되며, 로버트 자신도 누명을 벗기 어렵게 된다. 로버트와 소피는 경찰의 눈을 피해 루브르 박물관으로부터 도망쳐 나오는 데 성공하지만, 파슈의 의심은 더욱 깊어져 그는 로버트 체포에 힘을 기울인다.
로버트는 오랜 친구인 리 티빙의 저택을 찾아가 조언을 구하는데, 그곳에서 그는 사건의 배후에 숨은 무서운 이야기를 듣는다. 그것은 바로 성경에도 기록되어 있는 잃어버린 성물(聖物)인 성배를 둘러싼 불화였다. 오랜 역사 속에서 몇 번이나 반복되었지만, 결코 세상에 나오지 않고 숨겨진 채 진행되어 온 싸움, 그것이야 말로 이번 사건을 일으킨 자들의 동기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 다빈치도 그의 작품을 통해 하나의 암호를 남겼는데, 거기에는 기독교의 역사를 뿌리부터 완전히 뒤엎을 수 있는 의미가 숨겨져 있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그 유명한 벽화 “최후의 만찬”이었다. 성경에서는 평생 독신으로 살아왔다는 예수 크리스트였지만, 실은 막달라 마리아와 결혼을 했었고, 그녀가 바로 요한이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예수가 십자가에 걸렸을 때 그녀는 예수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다고 하는 믿기 어려운 이야기를 리가 들려준다. 예수가 죽은 후 마리아는 딸을 낳고, 그 딸은 예수 크리스트의 후계자가 되었지만, 남성의 권위를 근본으로 하는 가톨릭 교회는 그녀의 존재를 부정했고, 크리스트의 피를 단절시키기 위해 마녀사냥을 행하였다. 그 후 마리아의 시신과 그녀의 자손은 시온 수도회에 의해 비밀로 부쳐졌다고 한다.
로버트는 성배의 정체는 크리스트의 계승자인 마리아의 자손이라고 확신하지만, 그곳에 가톨릭 교회와 손을 잡은 오피스 데이의 킬러 시라스가 나타나 성배의 암호가 숨겨진 크립텍스를 탈취하려고 한다. 리가 시라스를 쓰러트리고, 로버트와 소피는 추격해 온 경찰을 피하기 위해 성배가 있다고 하는 런던으로 향한다. 한편 파슈 경감도 오프스 데이의 알링가로사 신부와 연락하고 로버트를 쫓아 영국으로 간다.
런던에 도착한 로버트와 소피는 성배가 잠들어 있을 가능성이 큰 템플 기사단의 묘지로 향하는데, 그곳에는 성배가 없었다. 한편 구속을 푼 시라스가 탈출하고, 리의 집사인 류가루데가 배신하여 리를 인질로 하여 도주한다. 로버트와 소피는 성배를 찾기 위해 암호를 단서로 하여, 시온 수도회 총장이었던 아이작 뉴턴의 묘소가 있은 웨스트 민스터 사원으로 향한다. 그러나 그곳에는 인질로 잡혀갔던 리가 숨어서 기다리고 있었다. 리는 자신이 바로 이번 일련의 사건의 배후였다는 사실을 털어놓는다.
는 시온 수도회가 “신세기를 맞이할 때 크리스트의 후계자의 존재를 공표한다”라고 하는 방침을 무효로 하는 것에 반발하여 오프스 데이를 이용하여 성배가 있는 곳을 폭로하려고 계획한 것이었다. 리는 소피를 인질로 잡아 로버트에게 다빈치 코드를 풀도록 명령하지만, 로버트는 그것을 거부하고 크립텍스를 던져버린다. 바닥에 떨어진 크립텍스는 부서져 성배가 있는 곳을 알 수 없게 되고, 리는 달려온 파슈에게 체포된다.
리는 크립텍스를 부숴버린 로버트를 책망하다가, 로버트의 표정에서 성배가 있는 곳을 알아냈다고 눈치채고는 미쳐 날 뛴다. 로버트와 소피는 성배가 안치된 무덤으로 찾아가지만, 그곳에는 마리아의 관이 없었다. 그 대신 그곳에는 시온 수도회가 남긴 많은 역사적 자료가 있었는데, 그 속에는 소니에르에 대한 자료도 남아있었다. 로버트는 서류 속에서 소피의 가족이 사고로 죽었다는 신문기사를 찾아내지만, 기사에는 “가족 전원이 사망”하였다고 되어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가족이 이름도 소피와는 달랐다. 로버트는 소피와 소이에르 사이에는 혈연관계가 없다는 것을 알아내고, 그녀야말로 크리스트의 계승자인 마리아의 자손이라고 알려준다. 그들이 묘지를 떠나려 할 때 노파를 따라 나온 시온 수도회의 멤버가 모습을 타나내고, 마리아의 자손이 돌아오기를 오랜 세월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한다. 그 노파는 소피의 친할머니로서, 소피와 로버트를 기쁘게 맞아들인다.
소피와 헤어져 파리에 돌아온 로버트는 루브르 박물관으로 가서, 루브르 피라미드 앞에서 무릎을 꿇는다. 루브르 피라미드의 지하에는 소니에르가 운반해 온 마리아의 관이 안치되어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