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콜피온킹 4
알카만의 왕관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난 스콜피온킹
￭ 개요
영화 <스콜피온킹 4>(The Scorpion King 4: Quest for Power)는 스콜피온킹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으로서 2015년 미국에서 제작되었다. 이 영화는 전작인 <스콜피온킹 3>(The Scorpion King 3: Battle for Redemption)의 사건 이후 주인공 마테유스의 모험을 그리고 있다.
￭ 줄거리
마태유스와 그의 친구 드라젠은 알 몰라아드의 자쿠르 왕의 부탁을 받고 “왕의 항아리”란 보물을 찾기 위해 스키주라의 궁전에 잠입한다. 그들은 항아리를 찾았으나, 그들의 침입을 눈치챈 경비병들이 몰려와 치열한 싸움이 벌어진다. 그렇지만 드라젠은 마태유스를 배신하고 항아리를 갖고 혼자 도망쳐버린다.
마태유스는 스키주라의 궁전을 탈출하여 자쿠르 왕에게로 돌아온다. 자쿠르 왕은 왕의 항아리에 새겨진 비문에는 한때 세계 전체를 지배했던 마법사 알카만 경의 힘을 사용하는 방법이 적혀 있다고 알려준다. 마태유스는 왕의 부탁을 받고 평화조약을 체결하기 위해 북쪽에 있는 노르바니아 왕국으로 간다. 노르바니아 왕국은 야닉 왕이 다스리고 있었는데, 야닉 왕의 아들이 바로 드라젠이었다. 드라젠이 항아리를 아버지 야닉 왕에게 바치자 야닉왕은 항아리를 깨고 “아카만 경의 황금열쇠”를 찾아내는데, 그 열쇠에는 글씨가 새겨져 있었다.
노르바니아에 도착한 마태유스는 야닉왕의 궁전에 들어갔다가 체포되어 감옥에 갇힌다. 감옥에서 마태유스는 옆방에 갇힌 발리나 라스코프를 만난다. 그녀는 원래 왕족의 일원인데, 드라젠의 야욕을 알고 이를 분쇄하기 위해 그에게 접근하였다가 계획이 발각되어 감옥에 갇히게 된 것이다. 드라젠은 그녀를 공개처형하여 자신의 권력을 공고히 하려고 한다.
드라젠이 마태유스가 가져온 평화조약 제안이 거짓이라고 하면서 그를 고문하려 한다. 그렇지만 야니크 왕이 마태유스를 믿고 석방시켜 주고 저녁 연회에 초대한다. 그런데 드라젠이 전갈을 이용하여 아버지 야니크 왕을 암살하고는, 마태유스에게 암살자란 누명을 씌운다. 야니크는 죽어가면서 마태유스에게 황금열쇠를 넘겨주고, 마태유스는 감옥을 탈출한 발리나와 함께 궁전을 탈출한다.
두 사람은 발리나의 아버지인 소렐을 찾아간다. 소렐은 괴짜 학자이자 발명가로서 온갖 신기한 물건을 발명하는데 온 정신이 팔려있다. 발리나는 학식이 높은 그를 왕으로 추대하려고 하지만, 소렐은 왕의 자리 따윈 전혀 관심이 없다. 소렐은 열쇠에 새겨진 글을 해독한다. 거기에는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알카만의 왕관”을 찾기 위해서는 글렌로스비아의 숨겨진 궁전을 찾아야 한다는 내용이 쓰여있다고 한다. 이때 드라젠이 부하를 끌고 들이닥쳐 열쇠를 빼앗고는 집에 불을 지르고 떠난다.
마태유스와 소렐 부녀는 불타는 집을 탈출하여 글렌로스비아로 향하는데, 그곳에는 이미 드라젠이 먼저 도착하여 궁전을 찾기 위해 마을을 불태우고 사람들을 학살한다. 드라젠의 부하들이 사람들의 학살에 정신이 팔려있는 사이에 마태유스가 마을 소년에게 부탁하여 드라젠의 부하가 보관하고 있는 황금열쇠를 훔쳐오도록 한다. 열쇠를 되찾은 마태유스 일행은 마을에 있는 신전을 찾아간다. 여자 신관들이 지키고 있는 신전에 열쇠를 꽂자 신전 가운데에 수정 기둥이 나타난다. 마태유스 일행은 수정기둥을 이용하여 신전 위로 올라가니, 그곳에는 아름다운 정원이 펼쳐져 있다.
발리나는 지하감옥에서 친구인 롤랜드를 발견하고 구출해 주며, 롤랜드도 일행에 합류한다. 그들은 고락에게 알카만의 궁전으로 가는 지도를 얻는다. 일행은 지도를 따라 알카만의 숲으로 향하다가 난쟁이 부족들에게 잡힌다. 난쟁이 부족의 추장 오누스는 일행을 “숲의 괴물”에게 제물로 바치려고 한다. 숲의 괴물이 나타나자 마태유스가 큰 소리로 울부짖는다. 그러자 괴물들은 물러나고, 난쟁이 부족은 괴물을 퇴치해 준 마태유스 일행을 성대히 환영한다. 오누스는 마태유스 일행에게 알카만의 궁전으로 가는 길에는 불을 뿜는 용이 지키고 있다고 하면서 가면 안 된다고 말리지만, 마태유스는 용과 싸우겠다고 하면서 다시 길을 떠난다. 마태유스 일행 앞에 용이 나타나 길을 막지만 그들은 어렵게 이를 통과한다. 그들이 용으로 알고 있던 괴물은 실은 기계장치였다.
알카만의 궁전에서 마태유스 일행은 산으로 통하는 숨겨진 문을 연다. 그런데 그곳까지 드라젠과 그의 부하들이 추격을 해왔다. 알고 보니 롤랜드가 배신자였다. 드라젠의 부하들이 알카맨의 왕좌가 있는 방에 들이닥친다. 마태유스와 발리나는 필사적으로 싸우지만, 그 과정에서 소렐이 드라젠에게 치명상을 입는다.
마태유스는 소렐이 건네준 메모에 따라 알카만의 궁전 깊숙한 곳으로 들어간다. 마태유스는 알카만의 왕관이 소렐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마태유스가 알카만의 왕관을 발견하지만, 추격해 온 드라젠이 왕관을 뺏는다. 그렇지만 왕관은 드라젠이 진정한 왕관의 주인이 아니라고 하여 그를 얼려 죽인다. 마태유스는 냉동된 드라젠을 부숴버리고 왕관을 이용하여 소렐을 소생시킨다.
마태유스 일행은 열쇠와 왕관이 들어있는 문을 봉인하고, 드라젠의 남은 부하들에게는 “알카만 경의 힘”이란 신화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해준다. 많은 사람들이 소렐을 왕으로 추대하지만, 왕의 자리에 관심이 없는 소렐은 발리나에게 왕관을 넘겨준다. 발리나는 국민들을 향해 “과학과 수학, 진리와 이성, 그리고 약간의 마법”에 기반한 왕국을 건설하겠다고 약속한다.
자쿠르 왕은 마태유스가 발리나 여왕과 함께 지낼 수 있도록 자유를 준다. 마태유스와 발리나는 키스를 나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