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식스티 세컨즈(Gone In 60 Seconds
72시간 내에 50대의 최고급 승용차를 훔쳐라!
영화 <식스티 세컨즈>는 니콜라스 케이지와 앤젤리나 졸리의 주연한 영화이다. 마피아로부터 목숨을 건지기 위해 정해진 시간 내에 50대의 고급 승용차를 훔쳐야 하는 미션을 달성해야만 하는 이야기로서, 2000년에 제작되었다.
랜덜(니콜라스 케이지 분)은 전설적인 자동차 도둑으로 원하는 자동차라면 어떤 보안장치를 달았더라도 60초 안에 훔칠 수 있다. 그렇지만 그는 다른 동료들과 함께 범죄 세계로부터 깨끗이 손을 씻고 건실하게 살아가고 있다. 여전히 자동차 도둑 세계에서 벗어나지 못한 랜덜의 동생인 킵은 무모하게 차를 훔치다 경찰의 추격을 받게 된다. 또 그를 고용한 범죄 조직도 랜덜이 자기네들을 속였다고 하여 그를 납치한다.
범죄 조직의 두목 레이몬트는 랜덜에게 킵을 살려주는 대가로 72시간 내에 50종류의 서로 다른 스포츠카를 훔쳐올 것을 요구한다. 그리고 이를 지키지 못하면 킵은 물론 랜덜도 살려두지 않을 것이라 협박한다. 랜덜은 어쩔 수 없이 레이몬트의 말을 따르기로 한다. 그리고 그는 옛 자동차 도둑 동료들을 모은다. 동료들은 다시 범죄 세계에 발을 들이기를 꺼리나, 랜덜을 구하기 위해 함께 일을 하기로 한다. 그리고 이들은 과거의 실력을 되살려 번개 같은 속도로 고급 스포츠카를 훔쳐나간다. 그러나 과거 랜덜을 쫓았던 형사 캐슬벡 형사가 낌새를 채고 이들을 쫓는다.
경찰의 수사와 범죄 조직의 감시 속에서 랜덜과 그 동료들은 어렵게 자동차를 훔친다. 그러나 49대를 훔치고, 마지막 남은 67년형 무스탕을 훔치려 할 때 경찰이 이미 그곳에 대기하고 있었다. 랜덜은 경찰에 의한 채포 위험 속에서 무스탕을 훔치지만 범죄 조직 두목 레이몬트가 정한 72시간을 조금 넘기게 된다. 레이몬트는 자기의 지시를 지키지 못하였다고 킵과 랜덜을 죽이려 한다. 이때 캐슬벡 형사가 나타나 레이먼트와 대결을 벌이게 되고, 랜덜은 죽음의 위기에 처한 캐슬백을 구하고 레이먼트를 처치한다. 캐슬벡 형사는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랜덜에게 이번 사건은 모른 채 해주겠다고 한다. 범죄조직의 협박에서 해방된 랜덜과 그 동료들은 훔친 차들을 모두 돌려주고, 다시 범죄 세계를 떠난다.
이 영화에서는 72시간 내에 50대의 최고급 자동차를 훔치는 작전이 숨 막히게 전개된다. 그리고 자동차를 훔치기 위해 기기묘묘한 아이디어와 기술이 동원된다. 랜덜과 그의 동료들은 각자가 가진 기술로서 이러한 미션을 어렵지 않게 수행해 나가는데, 오락용으로는 상당히 괜찮은 영화라 생각된다.
